미국 재무부가 부실자산구제프로그램(TARP) 지원을 받은 19개 대형은행 가운데 10개 은행에 대해 조기 상환을 승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이미 예정된 호재라는 인식 속에 증시에 미친 영향은 미미했다. 다만 반도체주 랠리에 힘입어 다우지수는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3포인트, 0.02% 떨어진 8763.06로 마감했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17.73포인트, 0.96% 상승한 1860.13으로 마감했으며, S&P500지수도 3.29포인트, 0.35% 오른 942.43을 기록했다.
미국 달러화는 유로화 대비 1.40달러 선으로 큰 폭의 약세를 보인 가운데, 엔화 대비로도 97엔 대로 후퇴했다.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정책 전환 기대가 섣부르다는 평가와 함께 포지션 청산 매물이 증가했다. 달러/유로의 경우 1.40달러 선을 돌파하면서 손절매수세도 유입됐다.
3년물 국채 입찰이 양호한 결과를 보인 가운데, 재무증권 수익률은 나흘 만에 하락했다. 고용통계 발표 이후 지속된 금리 상승세로 인해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기도 했다.
한편 뉴욕 상품거래소의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7월물은 전날보다 1.92달러 높은 배럴당 70.01달러를 기록하며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달러 약세 및 경기 회복 기대감이 작동했다.
금 선물 8월물은 2.20달러 오른 트로이온스당 954.70달러를 기록, 역시 사흘 만에 상승했다.
[美 증시 주요지수(6/8)] (단위: 포인트, %)
-----------------------------------
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
다우지수.... 8,763.06... -1.43 (-0.02%)
나스닥...... 1,860.13.... +17.73 (+0.96%)
S&P500....... 942.43.... +3.29 (+0.35%)
러셀2000...... 527.93... +3.14 (+0.60%)
SOX............ 282.64.. +12.05 (+4.45%)
유가(WTI)...... 70.01... +1.92 (+2.80%)
달러화지수..... 79.82... -0.93 (-1.16%)
-----------------------------------
※ 출처: WSJ Martket Data, StockCharts
[美 국채 주요금리 변화] (단위: 포인트, %)
---------------------------------------------------------
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
08일 0.17(-0.01). 1.40(+0.11). 2.92(+0.09). 3.87(+0.04). 4.61(-0.02)
09일 0.17(-0.00). 1.30(-0.10). 2.87(-0.05). 3.86(-0.01). 4.65(+0.04)
---------------------------------------------------------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주요환율]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
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
08일 1.3894...... 98.38.... 136.77.... 1.6047.... 1.0912.... 78.88
09일 1.4062...... 97.32.... 136.88.... 1.6306.... 1.0782.... 80.09
--------------------------------------------------------
※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TARP자금의 조기상환 대상 10개 은행의 윤곽이 드러났으나 이미 반영된 재료였기 때문에 이날 증시에 미친 영향을 두드러지지 않았다.
이들 대상자는 골드만삭스와 JP모간, 모간스탠리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테이트스트리트와 US뱅코프, BB&T와 캐피털 원 그리고 노던 트러스트와 뱅크오브뉴욕멜론 등으로 나타났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와 BB&T가 각각 5%와 2.4% 상승했지만 그 외에는 1% 내외의 제한적인 움직임을 나타났다. 또 모간스탠리와 JP모간체이스는 오히려 주가가 하락했다.
한편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는 전일 장 마감 후 2/4분기 실적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영향으로 주가가 6% 이상 급등하며 기술주의 동반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주업종지수는 4.5% 급등했다.
TI는 올 2/4분기 매출액 예상치를 지난 4월의 19억5000만~24억달러에서 23억~25억달러로, 그리고 순이익은 주당 1~15센트에서 14~22센트로 각각 올렸다.
이날 S&P500지수는 기초원자재주의 상승을 기반으로 오름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 다우존스-UBS상품지수는 1.9% 급등했으며, 국제 유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원자재업종은 연말까지 경기가 회복될 거싱란 기대감을 반영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날 은행권 호재에도 시장이 부정적인 태도를 보인 것은 증시가 추가로 조정받을 가능성이 열려있는 조짐으로 해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