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 컨센서스 미팅은 구본무 LG회장과 LG전자, LG화학, LG디스플레이, LG텔레콤, LG상사 등 주요 계열사 CEO 및 사업본부장들이 순차적으로 만나 각 사의 전략을 합의·결정하는 LG만의 차별화된 전략회의다.
컨센서스 미팅은 매년 6월과 11월 연간 2회 실시하며, 이번에 실시하는 미팅은 중장기 사업전략을, 11월에 실시하는 미팅은 그 해 실적점검과 차기년도 사업계획을 논의한다.
LG 관계자는 "이번 컨센서스 미팅은 9일 LG상사를 시작으로 하루에 한 계열사를 원칙으로 진행되며, 계열사 미팅 순서는 CEO 일정 등에 따라 매년 조정하게 된다"고 밝혔다.
컨센서스 미팅에서 구본무 회장은 LG가 나아가야 할 큰 틀에서 각 계열사의 미래 전략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계열사 최고경영진과 전략을 도출·논의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합의에 이르게 되는 사업전략에 대해서는 계열사에 모든 책임과 권한을 부여함으로써 철저한 책임경영을 실천하게 된다는 것이 LG측 설명이다.
특히 구본무 회장은 컨센서스 미팅을 통해 자율과 책임을 강조하는 창의적인 기업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열린 컨센서스 미팅에서 구 회장은 그 해 하반기 금융위기로 촉발된 경기침체 상황 속에서도 최고경영진에게 "경영환경이 어렵다고 사람을 안 뽑거나 기존 인력을 내보내서는 안됩니다"라고 당부해 미래를 준비하는 통찰력을 보여줌으로써 재계에 큰 공감과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한편 LG는 지난해 그룹 사상 최대 매출인 115조원을 달성했고, 불황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116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미 올 1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목표치를 초과달성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