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금리동결 전망으로 그 동안 안정된 흐름을 보여 온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8일자 기사를 통해, 국채 매도 압력의 가중 속에 이번주 대규모 국채입찰까지 겹치면서 국채수익률이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신문은 지난 주말 미국 5월 고용보고서의 예상보다 양호한 결과를 계기로 2년물 국채수익률이 11월 이후 최고치인 1.30%까지 오르는 등, 단기물 수익률이 전반적으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이런 현상을 반영해 미국 국채 2년물과 10년물 간의 스프레드가 전일의 2.75포인트에서 2.54포인트로 더욱 좁혀졌다는 것.
이와 관련 MF글로벌의 부사장인 앤드류 브레너는 “현재 채권시장은 연준이 예상보다 빨리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면서, “이날 국채수익률의 급등이 지난 수년래 가장 두드러진 전환현상들 중 하나일 것”이라는 평가를 내놓았다.
그는 이어, “국채환매조건부채권시장에서 국채수익률이 마이너스로 내려간 것이 국채시장의 변동성을 더욱 높일 것”으로 내다봤다고 신문은 전했다.
다만 국채 장기물 수익률의 경우 하락압력이 제한된 것은 인플레 우려가 감소한 데 따른 영향이 크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지난 5월 고용보고서에서 시간당 평균임금이 소폭 증가에 그친 데다, 연준이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적당한 때에 멈출 것이라고 거듭 강조한 것이 인플레 염려를 완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처럼 국채 매도압력이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주중 총 650억달러의 국채입찰을 앞두고 물량압박 우려까지 가중되면서 이번주 10년만기 수익률은 4%까지 치솟을 것으로 WSJ는 전망했다.
미국 재무부는 오는 9일에 3년물 350억 달러, 10일 10년물 190억 달러 그리고 11일 30년물 110억 달러 규모 입찰을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