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가 내림세로 돌아선 상황에서 북한 리스크도 다시 한번 고개를 들고 있어 달러 매수세가 시장 우위를 점하고 있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 44분 현재 1252.90/53.50원으로 전날보다 9.90/10.5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6월물은 1253.10원으로 전날보다 10.60원 상승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오후들어 상승폭을 조금 키우면서 1256.00원까지 올라섰다. 국내증시가 하락세를 강화하며 1390선이 무너지자 환율또한 소폭의 오름세를 이어갔다.
외국인 주식 매수세도 장중 시간이 지날수록 약화되고 있어 환율 상승에 우호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아울러 북한은 이날 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미국 여기자 2명에 대해 12년의 노동교화형을 언도햇다고 밝히며 대북 긴장감을 조성하고 있어 이 또한 환율 상승에 우호적이다.
중앙통신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중앙재판소는 미국 기자 로라 링과 리승은(유나 리)에 대한 재판을 6월 4일부터 8일까지 사이에 진행했다"며 "재판에서는 이미 기소된 조선민족적대죄, 비법국경출입죄에 대한 유죄를 확정하고 로라 링과 리승은(유나 리)에게 각각 12년의 로동교화형을 언도하였다"고 밝혔다.
시장참여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크게 위아래로 출렁일 요인은 없으나 글로벌 달러화 강세, 주가약세, 대북 긴장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상승 흐름이 더 우세하다고 진단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원/달러 환율 움직임이 크지 않지만 상승쪽으로 가닥이 잡혀있다"며 "북한 리스크 등이 다시 불거질 가능성이 있고 글로벌 달러화도 강세여서 상승 마감이 유력하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