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의 박강호 애널리스트는 8일 "반도체 산업은 메모리 가격 상승 제한에도 2분기 적자폭 감소의 기대감과 후발업체의 추가 퇴출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미세공정 전환의 기술격차와 보완설비투자 여력이 확보된 한국 반도체 업체의 경쟁력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반도체 시장 회복의 수혜주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09년 6월 단기전망 : 메모리 가격 상승은 제한될 전망
PC OEM업체의 전략적 재고 확대가 끝나고 수요 회복속도가 지연됨에 따라 메모리 가격 상승 탄력이 둔화될 전망이다. 09년 6월말까지 가격 탄력 둔화 근거로는 1)대만 Nanya를 중심으로 생산원가를 하회하는 메모리 가격에도 하반기 PC 시장 성장을 이유로 가동율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고, 2)PC OEM업체의 전략적 재고 확보가 일단락됨에 따라 공격적 구매 움직임이 둔화되고 있으며, 3)판매확대보다는 재고 축소 노력이 강화되어 가격 상승을 제한할 것이라 판단되기 때문이다. 메모리 가격 상승 제한은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던 메모리 출하액의 성장 속도를 둔화시킬 것이라 판단된다. 반면, 09년 3분기 PC 수요의 회복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점에서 메모리 출하액은 6월의 조정 이후 점진적인 증가세로 전환될 전망된다.
장기전망 : DRAM 50nm 공정 전환속도가 후발업체 추가 퇴출 여부를 결정
선발업체(삼성전자, 하이닉스, 미국 마이크론)는 09년 말을 기점으로 70nm 또는 60nm급에서 50nm급으로 공정전환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공정전환으로 50% 이상의 Bit 증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점에서 DRAM 공급 과잉이 우려되고 있다. 반면, 대만업체는 선발업체의 50nm 공정전환이 진행되면 가동율 감소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 단기적으로 PC 판매량 둔화가 DRAM 가격의 하락으로 진행되고, 50nm 공정전환에 따른 생산량 증가로 후발업체 수익성이 악화되어 추가 퇴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반도체산업 Top Pick: 삼성전자, 하이닉스
빨라지는 반도체 공정전환의 최대 수혜주는 기술적 우위를 보이고 있는 삼성전자(Buy(유지), TP: 700,000원(유지)), 하이닉스(Buy(유지), TP: 19,000원(유지))를 제시한다. 반도체 산업은 메모리 가격 상승 제한에도 09년 2분기 적자폭 감소의 기대감과 후발업체의 추가 퇴출의 기대감이 유효하기 때문이다. 미세공정 전환의 기술격차와 보완설비투자 여력이 확보된 한국 반도체 업체의 경쟁력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09년 하반기와 10년 반도체 시장 회복의 수혜주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