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 3월 둘째주 이후 주간단위로 13주 연속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글로벌 자산시장에서 달러화 약세가 지속됨에 따라 이에 대한 헷지성 자금들이 이머징 마켓으로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연중최고치를 기록중인 유로화에 대한 달러환율이나 미국채 수익률, 국제유가의 상승세 등을 볼때 이러한 달러화의 약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여 외국인들의 국내증시에 대한 매수기조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 일주일간(6월 1일~5일) 7298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주 외국인의 순매수 종목을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와 현대차를 각각 2668억원과 2254억원 순매수했으며 POSCO를 1377억원 사들였다. 이어 GS건설RHK KT&G를 각각 750억원 가량 매수했으며 KB금융과 SK텔레콤도 사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현대오토넷과 현대모비스를 각각 1974억원, 1174억원 순매도했으며 KT와 우리금융을 각각 600억원 가량 팔았다. 또 한국전력과 LG화학 현대중공업 등도 각각 400억원 전후의 매도세를 기록했다.
한편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들은 367억원을 순매도하며 유가증권시장에서의 매수세와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였다.
종목별로는 조이맥스를 57억원 순매도했으며 에이모션 51억원, 하이쎌 43억원의 매도세를 보였다. 또 선우중공업과 CJ오쇼핑도 각각 38억원, 35억원 어치 팔았다.
반면 GS홈쇼핑과 키움증권을 각각 62억원 가량 사들였으며, 한국정밀기계와 다음을 57억원, 56억원 순매수했다. 또 테크노세미켐과 인터파크도 각각 51억원씩 매수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의 김중현 애널리스트는 "최근 달러헷지성 자금들의 이동을 바탕으로 이머징 마켓에 유입되던 외국인 매수세가 지난주 후반에 다소 약화되는 모습을
보이며 일부 우려가 나타났다"며 "추세적인 달러화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머징 마켓에서의 외국인 매수 기조 또한 일시적인 수준 이상으로 크게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유로화에 대한 달러환율이나 미국채 수익률은 연중최고치 수준이며, 국제유가 또한 배럴당 70달러선에 육박하는 등 글로벌 자산시장에서 달러화의 약세는 여전히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굿모닝신한증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