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라 피아낼토 클리브랜드 연방은행 총재는 4일(현지시간) 2009인베스트 켄터키 컨퍼런스 연설에서 경기 회복이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이지만 소비지출 둔화가 이런 가능성을 약화시킬 수도 있다는 경고를 제출했다.
그녀는 “미국 경기의 급격한 후퇴 속도가 완만해지기 시작했으며 2009년 하반기 쯤 판매와 생산도 회복되기 시작할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 경제 내의 고질적인 불균형 문제가 경기 회복 속도를 지연시킬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특히 재정 여건 악화가 경기 회복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벤 버냉키 연준의장의 견해에 동조했다.
피아낼토 총재는 “재정 불균형 문제가 건전한 경제 성장을 방해할 수 있다. 경기 침체에 대한 대응노력으로 어쩔 수 없이 재정부양책을 취하고는 있지만 연방정부의 지출 수준이 너무 높다. 미국이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해 언제까지 차입만 해댈 수는 없는 문제 아니냐”고 주장했다.
소비 약화에 따른 경기 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은행 총재는 연준의 기간자산담보부증권대출(TALF)에 대한 투자자들의 참여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들리 총재는 이날 SIFMA-PPIP 컨퍼런스에서의 연설을 통해 “TALF가 투자자들의 참여 부족으로 저조한 출발을 했지만 관련 증권의 금리 스프레드가 좁아지는 등 조금씩 모멘텀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금리 스프레드가 좁아지면서 잠재적인 수익도 감소해 헤지펀드와 다른 고수익 투자자들은 TALF에 대한 매력도를 상실할 수도 있다. 따라서 연금펀드와 보험사 등 새로운 투자자 개척에 나서는 등 투자자 기반을 넓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투자자 기반이 확대되면 증권 수요도 증가할 것이고, 이는 수익률 하락으로 이어져 결국 신용가용성의 향상을 이루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상업용모기지담보증권(CMBS)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유발하는 것도 TALF 성공의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시장의 자금조달 기능이 회복되지 않을 경우 상업용 부동산의 가치 하락과 이를 보유한 투자자들의 손실이 더욱 커질 것이고, 이는 결국 신용가용성을 더욱 제한할 것”이라고 그는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