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의 이승혁 애널리스트는 5일 "국내 휴대폰 시장 규모가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시현하고 있고, 2분기 글로벌 휴대폰 수요도 이머징마켓 수요 안정화등에 힘입어 예상치를 다소 넘을 것"이라며 "2분기는 환율하락에도 양사는 제품 라인업, 마케팅 전략, 사업자 관계 등에서 본질적 경쟁력 상승이 나타나며 시장점유율이 지속 상승중"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2분기 글로벌 휴대폰 수요는 당사 예상치를 다소 상회할 전망. 이머징마켓의 수요가 안정화되고 있는 중
당사는 당초 2009년 2분기 글로벌 휴대폰 수요가 전년대비 15% 역성장(2009년 2분기 예상수요는 2.51억만대)할 것으로 전망했다(1분기 대비로는 4% 증가). 또한 대만 휴대폰용 PCB 제조업체들의 월별 매출액을 고려하면 5월과 6월의 해외 휴대폰 제조업체들의 출하가 4월 대비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2분기 글로벌 휴대폰 수요는 당사 예상치를 다소 상회한 11%의 역성장(1분기 대비로는 7% 증가)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1) 동남아시아(중국, 인도 제외)와 중남미 등 이머징마켓이 신용위기의 축소와 통화약세의 완화로 휴대폰 수요가 어느 정도 안정화되고, 2) 유럽시장에서 스마트폰과 3G폰 등 신규 휴대폰으로의 교체가 예상보다 활발하게 나타나고, 3) 삼성과 LG가 앞선 기능의 휴대폰을 출시하여 소비자들의 잠재 수요를 자극하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국내 휴대폰 시장 규모는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시현 중
한편 5월 국내 휴대폰 시장 규모는 전년 11월을 바닥으로 6개월째 증가한 258만대를 기록했다. 1) 통합KT 출범에 따른 이동통신사업자들의 마케팅 강화(5월 번호이동 가입자가 120만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 2) 가정의 달에 따른 특수, 3) 터치스크린 폰 등 휴대폰 라인업의 강화, 4) 내수 경기의 회복등이 주요한 요인으로 판단된다. 국내 휴대폰 시장은 노키아, 소니에릭슨, RIM 모두 부진한 판매를 나타내고 있어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양강체제가 더욱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LG전자는 3월 이후 시장점유율 30%를 계속 유지하고 있는데, 쿠키폰, 롤리팝, 와인폰 등이 판매가 호조를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다.
-5월 휴대폰 수출액은 2% 증가(m-m), 환율하락에도 불구하고 삼성과 LG의 시장점유율 상승은 지속 중
5월 휴대폰 수출액은 전년동월대비로는 11% 감소하였지만, 전월대비로는 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5월에 있었던 고성장의 기저효과를 고려하고 글로벌 휴대폰 수요의 역성장(y-y) 정도를 고려하면, 국내 제조업체들의 경쟁력과 점유율 상승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국면으로 판단한다. 2분기는 환율의 우호적인 효과가 적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제품 라인업, 마케팅 전략, 사업자 관계 등에서 본질적 경쟁력 상승이 나타나고 있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는 점유율 상승으로 해석된다. 특히 유럽시장과 중국시장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점유율 상승이 두드러진 것으로 추정된다.
-2분기 삼성과 LG는 예상치를 상회하는 휴대폰 실적 전망. 휴대폰 부품업종에 대한 Overweight 전략 유지
2분기에 당사는 당초 삼성전자는 4,920만대의 휴대폰 출하대수와 9%의 영업이익률을 예상했고(본사기준), LG전자는 2,580만대의 휴대폰 출하대수와 8%의 영업이익률을 예상했다(글로벌기준), 하지만 4월과 5월의 글로벌 휴대폰 수요와 휴대폰 수출액을 고려하면 2분기에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당사 예상치를 상회하는 휴대폰 실적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국내 휴대폰 부품업종 역시 실적 호조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으로 판단되어, 휴대폰 부품업종에 대한 Overweight전략을 유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