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블룸버그통신(Bloomberg News)은 4일 전날 미국 국무부가 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미사일 발사실험을 했다고 해서 북한을 테러국으로 재지명하기는 힘들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국무부 대변인인 필립 크롤리(Philip Crwoley)는 “테러국 지명에는 법적인 차원에서 여러 요구조건을 충족해야 한다”면서, “지금까지 북한의 행위들은 이런 조건들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미국은 북한이 한반도의 비핵화를 위해 국제법 하의 의무사항들을 이행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결국 6자회담으로 복귀하는 것이 자국의 이익에 가장 잘 부합하는 일이라고 보고 있다.
5월 말부터 한 차례 핵실험과 6기의 미사일 발사실험을 강행한 북한은 앞으로 적어도 3기의 중거리 미사일 및 1기의 탄도미사일 발사 실험을 실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은 지난해 10월 북한이 6자회담 참가의 일환으로 핵시설 폐기에 동의한 이후, 북한을 테러국 명단에서 제외한 바 있다.
그러나 북한은 지난 4월에 유엔이 북한의 우주발사체 실험에 대해 강력히 비난하자 6자회담 불참을 선언함과 동시에 영변핵시설을 재가동할 하겠다고 위협했다.
쿠바와 이란 그리고 수단과 시리아 등 테러국으로 지명된 국가들은 해외원조 대상에서 제외되고 무기수출과 판매가 금지되며 또 금융 등 여러 분야에서 제제 조치에 직면하게 된다.
한편 이날 북한에 억류 중인 미국 여기자 두 명에 대한 재판이 열릴 예정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달 1일 성명을 내고 이들의 사건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