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체율이 상승이 건전성 악화로까지 이어지면서 수익성도 떨어뜨리고 있어, 업계의 고민이 날로 커지고 있다.
3일 한국채권평가에 따르면 기은캐피탈은 부동산담보대출 건전성 악화로 연체율이 10% 수준에 육박했고 하나캐피탈은 기업대출을 줄이면서 지난해말 3%대를 기록하던 연체율이 석달새 6%대로 올랐다.
우리파이낸셜도 지난해말 2%대 후반에서 올해 1분기말 4%대 중반으로 연체율이 상승했다.
대우캐피탈의 연체율은 4.56%로 지난해말에 비해 1.12%포인트 상승했고 우리캐피탈은 4.52%로 1.51%포인트 올랐다.
할부금융업계 리더인 현대캐피탈도 연체율이 2.58%로 올라 2년6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신용카드사들도 경기 침체와 고용악화로 전반적으로 연체율이 상승추이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연체율이 상승하자, 대손충당금을 많이 쌓게 되고 결국 수익성악화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하나캐피탈이 12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기은캐피탈과 신한캐피탈의 순익이 전년동기대비 35~50% 정도 급감했다.
캐피탈사들의 주업종이 기계류 및 자동차 리스, 팩토링 및 부동산PF 등의 대출등으로 경기민감업종이 많아 경기침체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고 있어, 경기가 회복되지않는한 당분간 연체율이 회복되기는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신용카드사들 역시, 늘어나는 실업자들로 고용사정이 악화되면서 연체율상승 압박을 벗기가 쉽지 않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