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통신(Bloomberg News)에 따르면, 연준 관계자는 5월 제출한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보다 좀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 공적 자금을 상환하는 은행권에 특정한 수준 이상의 자본을 조달할 것을 요구할 것을 요구했다고 관련 소식통의 전언을 인용 보도했다.
특히 JP모간체이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 등에 대해서는 보통주 증자 규모를 더 늘릴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스트레스 테스트에서 부족한 자본을 메우기 위해 증자를 단행한 모간스탠리에 대해서도 추가적으로 자본을 보충할 것을 요구했다고.
다만 골드만삭스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증자를 요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골드만삭스는 증자 노력 외에 중국 공상은행(ICBC)의 지분을 매각해 19억 달러를 조달하기도 했다.
은행권에 대한 이 같은 연준의 엄격해진 태도는 은행권이 정부의 지원을 반납하고 '부실자산구제프로그램(TARP)'에서 빠져나가는 것이 미칠 정치적이고 경제적인 파급효과를 우려한 것으로 판단된다.
공적 자금을 상환해놓고 대출할 돈이 없다고 발뺌할 수도 있다고 보고, 은행권의 상환에 대한 책임을 누군가 지는 것을 피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물론 연준의 태도는 최근 미국 금융주가 3개월 동안 최소 20년 만에 최대 랠리를 보인 이후 증자 시도가 좀 더 수월해졌다는 판단을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
연준은 전날 성명서를 통해 "19개 주요 금융기관들은 TARP 자금을 상환하기 전에 공모시장에 성공적으로 접근할 수 있음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