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미 국채수익률이 전일급등에 따른 매수세의 유입으로 2거래일만에 하락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기술적 매수가 이어지며 채권금리를 끌어내리는 모습이다.
하지만 미 금리 급등의 영향이 제한적이었던 만큼 금리하락의 영향도 제한적일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채권시장이 강해지기 위해서는 최근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5년물이 살아나야 하는데, 다음주 월요일 국고 5년의 입찰까지는 현재의 흐름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또 이날 처음으로 발행되는 통안채2년 입찰은 유동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지만 물량이 다소 부담스럽다는 우려도 나온다. 입찰 물량은 평균 5조 원 내외로 이날에는 2조 원이 대기중이다.
다만, 전일 대외의 악재에도 견실한 모습을 보여줬던 채권시장인 만큼 이날 채권시장의 강세를 점치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이날 오전장 초반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새로운 지표물인 9-2호의 경우 전일보다 0.06%포인트 내린 3.91%에 거래중이고, 8-6호는 장외시장에서 3.84%에 체결중 이다.
국고채 5년물(9-1호)는 아직 장내 체결은 보이지 않고 있고, 장외에서 전날보다 0.02%포인트 내린 수준인 4.67%에 호가되고 있다.
전일보다 5틱 갭업출발한 국채선물 6월물은 상승폭을 늘리며 전일비 9틱 오른 111.15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장초반 외국인들은 1276계약 매수에 나섰고, 증권, 투신, 은행은 각각 785계약, 389계약, 617계약 매도하고 있다.
외국계은행 한 채권 담당자는 "장초반 미국장의 분위기를 이어 약간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통안입찰이 기다리고 있어 크게 오르긴 부담스러운 모습"이라며 "외국인들도 기술적으로 상승쪽에 무게를 싣고, 1000계약 이상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추가매수 강도에 따라 장이 달라지긴 하겠지만 최근 외국인들이 국내 기관들의 움직임에 영향을 받고 있다"며 "국내 기관들이 레인지 장에 대한 인식을 깨고 랠리에 힘을 실어주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