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애널리스트는 "TCP(Tape Carrier Package)를 중심으로 시작한 반도체사업부문은 지난 2005년 이후 성장률이 크게 둔화됐으나 지난해부터 LCD용 TCP, COF(Chip On Film)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면서 외형이 대폭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방산업인 디스플레이 시장의 호전으로 영업환경은 긍정적이나 임가공비중이 70~80%로 비교적 높아 매출성장률은 다소 제한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주력사업인 트랜스포머/코일(Transformer/Coil) 부문은 LCD-TV시장의 확대에 따라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장 애널리스트는 "비록 트랜스포머/코일이 성장성 높은 신사업은 아니지만 약 2000억원에 달하는 국내시장에서 M/S 30%(1위) 이상의 확실한 위치를 확보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캐시카우 역할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올해 트랜스포머/코일의 매출액은 M/S확대와 LED TV의 고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대비 42.3%나 증가한 668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크로바하이텍의 하드디스크 리워크(HDD-REWORK)는 사업구조상 삼성전자의 HDD출하량과 일정한 관계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장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삼성전자의 HDD출하량은 약 5200만개 정도 수준이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올해는 PC업황의 부진으로 소폭 감소한 5000만대 안팎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크로바하이텍의 HDD Rework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다소 감소한 109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신규사업부문인 LSI는 핸드폰, PMP 등 모바일 제품의 AM OLED 채용률이 높아짐에 따라 매출도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됐다.
장 애널리스트는 "실제로 주요거래선인 SMD(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의 1분기 AM OLED 출하량이 이미 300만개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며 "삼성전자가 향후 출시예정인 핸드폰의 5% 정도에 AM OLED를 채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크로바하이텍의 LSI 사업부문의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대폭 증가한 80억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보이고 이르면 4분기부터는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크로바하이텍의 주가는 안정적인 모습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장 애널리스트는 "크로바하이텍의 주가가 연초이후 가파르게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사업부문의 실적회복과 LSI사업부문의 성장모멘텀에 힘입어 비교적 안정적인 주가흐름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다만 가파른 주가상승으로 밸류에이션이 낮은 수준은 아니며 파생상품관련손실이 추가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은 다소 부담요인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