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에너지정보국(EIA)가 보고서를 통해 원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알리 나이미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이 유가가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고 밝힌 점이 유가 상승세를 부추기는 재료가 됐다.
금 선물은 미국 주택판매지표의 개선과 달러화 강세로 안전 자산 선호도는 감소했지만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맞물리면서 보합 수준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7월물은 전날보다 1달러, 1.6% 오른 배럴당 63.45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해 11월 5일 이후 최고치이며 지난 2월에 기록한 최저치인 밸러당 34달러에 비해 80% 이상 오른 수준.
런던시장의 브렌트유 7월물도 전날보다 1.26달러 오른 배럴당 62.50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국(EIA)는 연간 보고서를 통해 오는 2015년에 이르러 글로벌 우너유 수요가 하루 9100만 배럴로 증가할 것이며 2030년에 이르러서는 1억 700만 배럴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EIA는 이같은 수요 증가를 감안하면 미국의 유가가 2015년에는 배럴당 110달러에 이를 것이며 2030년에는 130달러 수준으로 올라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알리 나이미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 역시 최근 유가의 회복 속도가 빠르다고 밝히며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지적한 점도 유가의 오름세를 부추겼다. 그는 원유 생산에 대하 투자가 계속 감소하게 된다면 3년내로 유가가 다시 배럴당 150달러선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날 국제에너지기구(IEA)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석유와 천연가스 개발에 대한 글로벌 투자가 전년대비 21% 급감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이날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4월 기존 주택판매건수는 468만호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465만호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뉴욕 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 6월물은 트로이온스당 953.30달러에 거래를 마감, 전날 가격에서 변동이 없었다.
이날 금 선물은 달러화가 강세 흐름을 보였으며 주택지표가 호전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안전 자산 매력이 후퇴했지만 유가 상승과 인플레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면서 보합 수준으로 회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