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급등한 이후 차익매물이 나오기 쉬웠고 특히 국채 금리가 급등하자 이에 따른 시중금리 상승세로 회복되던 경기가 질식될 것이란 우려가 확산됐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73.47포인트, 2.05% 하락한 8300.02로 마감했다. JP모간체이스가 5.2%, 아메리칸익스프레스가 4.4% 각각 하락하는 등 금융주가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30개 종목 중 2종목만 올랐다.
나스닥지수도 19.35포인트, 1.11% 내린 1731.08로 마감했으며 S&P500지수는 17.27포인트, 1.90% 하락한 893.06을 기록했다.
재무증권 수익률은 급등하면서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5년물 국채 입찰은 수요가 강했지만 이 소식도 매물을 막지 못했다.
경기가 회복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공급 부담이 투자자 수요를 압도할 것이란 판단이 확산되었고, 장단기 스프레드는 사상 최대 수준으로 치달았다.
이 가운데 미국 달러화는 엔 및 유로 대비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유로화는 증시 하락의 영향 외에도 독일 물가 하락, 유럽중앙은행(ECB) 관계자의 추가 금리인하 시사 등으로 매도 압력에 노출되었으며, 엔/유로는 나흘 만에 하락했다.
한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7월물은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고객들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전날보다 1달러 오른 배럴당 63.45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 7월물도 1.26달러 상승한 62.50달러를 나타냈다.
금 선물 6월물은 전날과 동일한 트로이온스당 953.30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8월물 가격은 10센트 오른 955.20달러를 기록했다. 달러화 강세로 인해 밀리는 모습이었으나, 미국 재무증권 시장의 우려 속에 후반들어 매수세가 일부 유입되었다.
이날은 은 선물 7월물이 26.5센트 오른 온스당 14.865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15.02달러 선까지 오르면서 지난 해 8월 이래 최고치를 찍었다.
[美 증시 주요지수(5/27)]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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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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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8,300.02... -173.47 (-2.05%)
나스닥...... 1,731.08.... -19.35 (-1.11%)
S&P500....... 893.06.... -17.27 (-1.90%)
러셀2000...... 489.86... -10.45 (-2.09%)
SOX............ 263.94... +4.12 (+1.59%)
유가(WTI)...... 63.45... +1.00 (+1.60%)
달러화지수..... 80.41... +0.28 (+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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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WSJ Martket Data, StockCharts
[美 국채 주요금리 변화]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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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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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0.17(-0.00). 0.92(+0.04). 2.30(+0.10). 3.55(+0.10). 4.49(+0.11)
27일 0.16(-0.01). 0.98(+0.05). 2.44(+0.14). 3.74(+0.19). 4.63(+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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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주요환율]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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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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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1.3983...... 94.94.... 132.78.... 1.5923.... 1.0835.... 78.62
27일 1.3827...... 95.32.... 131.82.... 1.5956.... 1.0926.... 7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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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대규모 국채 발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채 금리가 장기물 중심으로 큰 폭으로 오르면서 미국 금융당국의 금리 안정 노력이 물거품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경기회복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는 악재로 작용했다.
전문가들은 증시와 채권 시장이 국채 증발에 대한 우려를 동시에 반영했다고 지적했다. 대량 국채 발행으로 인해 인플레이션 우려가 강화되고 있다는 점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으나, 당장 소비지출 전망에 비해 물가 우려는 아직 거리감이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연방예금공사(FDIC)가 올해 부실은행의 수가 크게 급증해 15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히면서 금융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기록한 점도 부담이 됐다. FDIC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미국의 부실은행 수는 305개로 늘어났다.
이같은 우려에 웰스파고가 6.1%, US뱅코프가 5.6% 각각 급락하는 등 은행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GM에 대한 파산우려도 악재로 반영됐다. 이날 GM은 채권단과 출자전환 협상에서 마감 시한내에 합의를 끌어내지 못했다고 발표, 파산보호가 임박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주가가 1.15달러 선으로 20% 급락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주택지표는 엇갈렸다. 미국 연방주택금융청(FHFA)이 발표한 3월 주택가격지수는 전월에 비해 1.1% 하락해, 2월의 0.7% 상승에 비해 부진한 결과를 나타냈다. 반면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4월 기존주택매매는 전월의 455만호에서 468만호로 증가했다. 매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매매가격이 15% 넘게 하락한 것이나 팔리지 않은 주택 재고가 9% 가까이 증가했다는 소식은 부담이었다.
한편 샌디스크는 삼성전자와 반도체 특허계약을 연장했다는 소식에 힘이어 15% 급등해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