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미국 증시가 소비자신뢰지수 급등에 따라 금융주 중심으로 2% 이상 급등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27일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799.89포인트, 전날보다 4.71% 급등한 1만 7791.45로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 본토 우량주로 구성된 H지수도 457.49포인트, 4.72% 오른 1만 414.56으로 지수 10000선을 돌파했다.
항셍지수는 장중 한때 1만 7812.17까지 급등하면서 지난 해 9월 이래 근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원자재주와 자동차제조업체 금융주 등이 폭넓은 강세를 보였다. 특히 중국은행(Boc)이 6.8% 급등했고, 동펑자동차가 9.3%나 올랐다. 양주탄광이 5.8% 상승했다.
항셍지수는 최근 한달간 17% 이상 급등했으며, 3개월 동안 무려 47% 랠리를 구가했다.
전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 본토와 해외에서 몰려든 외국인 투자자금으로 인해 홍콩의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자산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고 상세히 보도한 바 있다.
올해 홍콩 경제는 6.5%나 위축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올들어서만 이 지역 주택 가격은 13%나 상승했으며, 항셍지수는 18% 올랐다.
최근들어 홍콩 금융당국은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 급증으로 인해 홍콩 달러화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시장 개입을 단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