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문병식 연구원은 26일 "전일 북한의 핵실험 및 미사일 발사 등에도 금리가 하락할 만큼 매수세가 견조한 모습"이라며 "대북 관련 리스크로 인해 외국인의 매도물량이 급격하게 출회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밝혔다.
전일 북한의 도발 행위에도 불구하고 금융시장이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인 가운데 외국인의 선물 매수세가 계속해서 유입됐고, 한국 CDS 스프레드는 오히려 147bp까지 하락한 점은 이를 뒷받침 한다는 설명이다.
이어 문 연구원은 "미국 시장 휴장으로 인해 미국 국채금리 상승 등과 같은 대외여건에 대한 부담도 거의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경기저점 논란 속에 소비자기대지수가 100을 상회했다는 점에서 매수심리에 부담을 줄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문 연구원은 "기술적으로는 국고 3년 금리가 5일선을 하향 돌파한 가운데 국고 3년 금리 20일선(3.76%) 하향 돌파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국채선물은 20일선(111.10)에 거의 맞닿아 있어 국채선물의 기술적 매도 물량이 나올 가능성에도 유의해야 한다는 게 문 연구원의 판단이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전일 동향
– 전일 채권금리는 지난 주말 미국 채권금리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저가 매수세 및 국채선물 저평에 힘입어 하락 출발
–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 역시 매수심리를 강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
– 이후 북한의 핵실험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급락하고 달러-원 환율이 급등하는 등 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하락폭을 전부반납하기도 했으나, 금융시장이 안정을 되찾는 과정에서 매수세가 더욱 강하게 유입되며 금리 하락폭이 확대되며 장을 마감
■주요 채권시장 이슈
– 북한 2차 핵실험 및 딘거리 미사일 발사 소식에 금융시장이 혼란을 겪었으나 이내 안정을 되찾는 모습을 보임
– 금일 오전 한은, 재정부, 금융위 참석 금융대책회의 개최
– 한국 5월 소비자기대지수 105.0으로 2008년 4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선 100 상회
■금일 전망
국채선물 20일선 상향 돌파 여부에 주목
– 전일 북한의 핵실험 및 미사일 발사 등에도 금리가 하락할 만큼 매수세가 견조한 모습
– 가격 메리트 및 국채선물 저평 속에 연초부터 이어져온 박스권 상단의 지지가 매우 견고한 것으로 판단됨
– 미국 국채금리 상승에도 불구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하향 우려가 미국의 경기침체 지속 가능성의 시그널로 인식 되면서 그 동안 채권 시장의 악재로 작용해 오던 국내경기 저점에 대한 인식 역시 약화된 것으로 보임
– 또한 전일 북한의 도발 행위에도 불구하고 금융시장이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인 가운데 외국인의 선물 매수세가 계속해서 유입됐고, 한국 CDS 스프레드는 오히려 147bp까지 하락한 점을 감안하면, 대북 관련 리스크로 인해 외국인의 매도물량이 급격하게 출회될 가능성은 낮아 보임
– 또한 미국 시장 휴장으로 인해 미국 국채금리 상승 등과 같은 대외여건에 대한 부담도 거의 없는 상황
– 다만 경기저점 논란 속에 소비자기대지수가 100을 상회했다는 점에서 매수심리에 부담을 줄 가능성에 유의
– 기술적으로는 국고 3년 금리가 5일선을 하향 돌파한 가운데 국고 3년 금리 20일선(3.76%) 하향 돌파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다만 국채선물은 20일선(111.10)에 거의 맞닿아 있어 국채선물의 기술적 매도 물량이 나올 가능성에도 유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