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는 북한 핵 실험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독일 거시지표의 개선 소식에 힘입어 연초 이래 최고치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엔화는 북한의 핵실험 등으로 동아시아 지역의 안전이 위협받을 거란 불안감과 엔화 강세에 대한 일본당국자의 우려 발언으로 하락 압력을 받았다.
이날 영국과 미국이 스프링 뱅크홀리데이와 메모리얼데이로 휴장하면서 뚜렷한 재료나 근거 없이도 변동성이 다소 커지는 분위기였다.
[주요환율]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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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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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1.4001...... 94.77.... 132.71.... 1.5908.... 1.0845.... 78.34
25일 1.4011...... 94.79.... 132.84.... 1.5907.... 1.0829.... 7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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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이날 북한은 2차 핵실험 단행과 단거리 미사일 발사를 단행하면서 지역의 지정학적 우려를 증폭시켰다. 이에 따라 오전 도쿄 시장에서 엔화와 달러화가 일시 강세를 나타냈으나, 오후들어서는 원위치했다.
동아시아 지역에 대한 불안감이 엔화에는 오히려 하락 재료로 돌아섰고, 이후 유럽 거래에서 엔화는 약세 전환했다.
유럽시장까지 95엔 초반선까지 상승했던 엔/달러는 뉴욕 시간대에 들어서서 수직 하락하더니 다시 94엔 중후반선까지 밀렸다. 마감 시점에는 소폭 반발하면서 거래를 마감했다. 전주말 종가와 대비해 소폭 상승한 수준이다.
UBS의 제프리 위 외환전략가는 “북한 핵실험의 반사적 반응으로 투자자들이 엔화 매도에 나선 데다, 일본 정부가 엔화 강세에 불편한 심기를 다시 드러내면서 엔화의 상승을 막았다”고 평가했다.
달러/유로는 지표 개선 소식에 힘입어 1.40달러 초반선까지 치솟은 뒤, 오름세가 약간 주춤해지면서 결국 1.40달러 부근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Ifo는 5월 재계신뢰지수가 전월의 83.7에서 84.2로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시장의 기대치에는 미달했지만 최악은 지났다는 판단에 힘을 실으면서 유로화 강세를 견인했다. 유럽 증시가 사흘 만에 강세로 마감한 것도 유로화 강세에 힘을 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