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어 "재정부는 가스공사의 미수금 급증, 높은 부채비율 등을 감안할 때 도시가스용(판매비중 58%) 요금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5∼10%의 인상을 추진중인 것으로 추정되는데 보수적으로 7월부터 5% 내외의 인상을 가정하면 하반기 미수금은 2,500억원이 추가 감소되는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가스요금 인상 가능성, 자산재평가 실시 예정
가스요금이 조만간 인상될 가능성이 높은데 이어, 가스공사가 자산재평가를 실시하기로 22일 공시했다. 가스공사는 작년초부터 LNG도입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도시가스용 요금이 충분히 인상되지 않아, 미수금이 5조원(4월말 기준) 수준까지 급증했다. 이는 현금흐름 악화로 이어져 원활한 LNG도입과 투자활동에 걸림돌이 되어왔다. 그러나 최근 다음달 요금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이번에 자산재평가를 실시하여 부채비율을 낮추게 되었다. 또한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미수금도 점차 감소하는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즉, 가스공사의 숨통이 조금씩 트이고 있다.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
- 7월부터 5% 내외 인상 가정할 경우, 하반기 미수금 2,500억원 감소 효과
최근 환율 하락으로 요금 인상 없이도 미수금이 자동 회수되는 단계에 이르고 있으나, 본격적인 감소를 위해서는 요금 인상이 필요하다. 지난 11일 보도에 의하면, 재정부는 가스공사의 미수금 급증, 높은 부채비율 등을 감안할 때 가스요금 인상 요인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도시가스용(판매비중 58%) 요금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 회사는 5∼10%의 인상을 추진중인 것으로 추정되는데, 보수적으로 7월부터 5% 내외의 인상을 가정하면, 하반기 미수금은 2,500억원이 추가 감소되는 효과가 있다.
- 토지 자산재평가차액 최소 4,300억원 이상 예상. 부채비율 하락, 향후 투자보수율 계산시 긍정적으로 작용
이 회사는 토지(장부가액 8,388.1억원)에 대해 자산재평가를 실시하기로 했다. 아직 평가가액이 정해지지 않았으나 최소한 공시지가 이상의 재평가가 예상된다. 토지 공시지가(1조 2,800억원 수준)를 기준으로 재평가 효과를 분석하면, 재평가차액은 최소 4,300억원 이상으로 예상된다. 이는 동사 자본총계(4.2조원)의 10%에 해당하는 수준이며, 재평가실시 후 동사의 부채비율은 433%(3월말 기준)에서 393%로 낮아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물론 자산재평가가 펀더멘털의 변화를 수반하지 않으나, 부채비율을 낮춰주며 자본항목 비율을 높여 향후 공급마진(투자보수율) 계산시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 발전용 가스 도입, 판매 민간 허용 가능성. 그러나 현실성 및 시기 등 감안시 그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
한편 정부는 이르면 내년부터 발전용(비중 42%) 가스도입,판매를 민간에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도시가스사업법 개정안을 21일 입법예고했다. 이는 이미 지난해 10월 제3차 공기업 선진화 방안에서 발표된 것으로 가스산업 경쟁도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발전용 경쟁도입의 가스공사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이는 현재 공급자 우위(seller`s market)의 국제 가스시장 상황하에서 민간사업자들의 도입 메리트가 크지 않으며, 2015년까지는 이미 가스공사와 발전회사들간의 계약이 체결되어 2015년까지는 잉여물량이 거의 발생하지 않을 전망이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