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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사인은 두부외상

기사입력 : 2009년05월23일 11:54

최종수정 : 2009년05월23일 11:54

경남경찰청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23일 오전 8시30분께 양산 부산대병원에서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6시40~50분께 비서관 1명과 함께 봉하마을 뒷산에서 등산을 하던 중 언덕 아래로 떨어져 머리를 크게 다쳤고,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숨졌다.

노 전 대통령은 병원 의료진이 심폐 소생술을 실시했으나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30분 뒤 양산 부산대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산대 병원측은 8시 13분 노 전 대통령이 병원에 도착 당시 심장 박동이 멎어 있었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나 9시 30분 결국 서거했으며, 사망원인은 두부외상이라고 밝혔다.

병원 측은 오전 11시 노 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해 브링핑을 열고 이러한 내용을 공식 확인했다.

현재 노 전 대통령의 시신은 양산 부산대 병원에 안치됐다.

문재인 전 비서실장은 오전 11시 병원에서 기자 브링핑을 갖고 노 전 대통령이 오늘 아침 경호관 한명을 수행하고 봉화산을 등산하던 도중 6시 40분 쯤 봉하바위에서 뛰어내렸다고 밝혔다.

문 전 비서실장은 노 전 대통령이 가족 앞으로 짧은 유서를 남겼다고 말했다.

한편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소식을 전해 들은 권양숙 여사는 오늘 오전 9시 25분쯤 노 전 대통령의 시신이 안치된 양산 부산대병원에 도착해 시신을 확인한 직후 실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노 전 대통령의 사망을 공식 확인하고 사고 당시 노 전 대통령이 마을 뒷산에 등산을 했다는 비서관의 말 등을 토대로 당시 노 전 대통령의 사저에 있던 측근들을 대상으로 사고 당시 정황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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