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가 오후들어 하락폭을 다소 확대했으나 이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이었고 실수급에 따른 소폭의 오르내림이 이어졌다.
변동성이 차츰 줄어드는 가운데 당분간 큰 재료가 없어 기존의 박스권 흐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기사는 21일 오후 5시 3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2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48.60원으로 전날보다 2.40원 하락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6월물은 1246.60원으로 전날보다 3.60원 하락했다.
이날 현물환율은 1242.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9.00원 하락 출발한 이후 큰 폭의 변동성은 제한된 채 1242.00원에서 1249.80원 사이에서 움직였다.
대내외 별다른 재료가 없는 가운데 글로벌 달러화 약세에 따라 역외쪽이 달러화 매도세에 가세했지만 저가의 결제수요가 꾸준해 아래쪽을 받치는 등 수급상 상충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내증시는 외국인이 소폭 매수세를 보였으며 1421.65로 전일비 14.05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은행간 거래량은 55억 2550만 달러를 기록했고 오는 22일 매매기준율(MAR)은 1247.60원으로 집계됐다.
시장참여자들은 지난주 1230원선 지지를 확인한 이후 원/달러 환율은 방향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당분간 미국 정부의 통화량 확장 정책 효과가 나타나며 글로벌 달러화는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커 원/달러 환율도 이에 연동해 움직일 가능성이 커보인다.
한 외국계은행 딜러는 "당분간 재료없이 원/달러 환율은 횡보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며 "시장안정기로 볼 수도 있고 글로벌 달러화 약세에 연동되는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미국 정부의 지속적인 통화 확장 정책이 달러화를 약세로 돌려세우고 있어 신흥국 통화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우리선물 변지영 연구원은 "최근 환율 움직임은 위아래가 막혀 있어 보인다"며 "실물경제 지표가 가시적으로 뚜렷하게 개선되는 신호가 보이지 않는 한 환율은 아래쪽으로 가는데도 경계감이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