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17일 보고서를 통해 "석유화학업종지수는 지난해 10월 저점 대비 75%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는데 이는 종합주가지수(KOSPI) 상승폭(57%)에 비해 약 20%p 초과수익을 기록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세계 석유화학경기 리스크는 금융위기 이후 화학제품의 수요감소와 중동증설에 따른 물량부담의 가시화"라며 "따라서 화학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은 기존의 중립(Neutral)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세계 화학경기 전망을 급격한 시황 하락 보다는 완만한 하락으로 예상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
- 보수적 경기전망 불구 실적개선 및 주가상승
2009년 이후 세계 석유화학경기 전망에 대한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세계 화학경기에 대한 부정적 전망에도 불구 국내 주요 석유화학기업들의 영업실적 및 주가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결과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석유화학업종지수는 2008년 10월 저점 대비 75%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였는데 이는 종합주가지수(KOSPI) 상승폭(57%)에 비해 약 20%p 초과수익을 기록한 것이다. 또한 09년 상반기 국내 화학업종 영업이익은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였던 전년동기 대비해서도 약 1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세계 석유화학경기 리스크는 금융위기 이후 화학제품의 수요감소와 중동증설에 따른 물량부담의 가시화이다. 따라서 화학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은 기존의 중립(Neutral)을 유지한다.
- 완만한 하락사이클을 전망하는 이유
2009년 이후 세계 석유화학경기가 2009~2010년까지 견조한 기업실적이 유지될 수 있는 완만한 하락사이클로 전망하는 이유는, 1) 최근 주요국 경기선행지수의 바닥권 진입으로 2010년 이후 중국 등 세계경기의 반등 시그널이 나타나고 있는 점, 2) 최대 이슈인 중동증설분(08년, 09년)의 실제가동률이 낮을 것이라는 전망(Self-correcting) 때문이다.
중동 증설분의 가동률이 낮을 것으로 전망하는 이유는 1) 유가하락 이후 중동 에탄베이스 설비의 원가경쟁력 약화, 2)중동 기존 설비의 수익성마저 악화시킬 수 있는 신규 설비의 풀가동 가능성이 높지 않은 점, 3) 09년 중동 신규설비 가동률이 60% 이하인 경우 중국 수요의 자연증가분으로도 일정 부분 소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