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가 크게 하락하고 미국 증시도 조정 받으면서 금융시장의 낙관심리가 다소 위축됐고, 안전통화로 매수세가 쏠렸다.
지난 3월 대내외 증권매매 결과 해외 투자자들이 미국 자산을 지속 매입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된 것도 달러화에는 우호적이었다.
한편 일본 엔화는 핵심기계수주액이 예상보다 작게 줄어드는 등 지표 호재와 주가 하락에 힘입었다. 또한 고금리 통화 대비로 엔화 강세가 강화되자 한때 달러화 대비 94.73엔까지 3월 20일 이후 최고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뉴욕시장에서는 미국 거시지표 개선 소식에 따라 95달러 초반선으로 강세 폭을 일부 반납했다.
[주요환율]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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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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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1.3638...... 95.77.... 130.64.... 1.5229.... 1.1038.... 75.99
15일 1.3488...... 95.11.... 128.31.... 1.5168.... 1.1220.... 7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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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이번주 엔/달러는 주간 98달러 선에서 95달러까지 크게 하락했고, 달러/유로는 1.36달러 선에서 1.34달러 선까지 하락했다. 엔/유로는 134엔 선에서 128엔선까지 대폭 하락하는 등 엔화 강세가 두드러졌다.
위험 회피 흐름이 엔화 및 달러화를 지지했다. 국제 유가는 4% 가까이 급락했다. 또 유로화는 유로존 국내총생산(GDP)이 사상 최대 하락했다는 소식에 타격을 입었다.
미국 거시지표는 안정적이었다. 뉴욕 제조업지수가 예상보다 대폭 개선되었고, 산업생산 감소세도 예상보다 크지 않았다.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도 기대 이상이었다.
개장 전 발표된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대비 약보합을 기록해 예상과 일치했으나, 근원CPI가 담배가격 상승 등의 영향 속에 예상보다 높은 0.3%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년대비로 보면 CPI가 1955년 이후 최대인 0.7% 하락률을 기록했으나, 근원CPI는 1.9% 상승했다.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는 -4.55로 전월보다 10포인트 이상 크게 개선되었으며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다. 또 산업생산은 0.5% 감소했으나 예상보다는 양호했다.
또 오전 거래 시간 중에 발표된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 역시 67.9로 2.8포인트 상승, 시장의 예상보다 강화되는 등 전체적으로 볼 때 경기 하강 속도가 완만해지고 있다는 기대감에 무게가 실렸다.
한편 이날 스위스프랑은 위험 회피 양상 속에 유로화 대비 두달 최고치를 기록하였으나 갑자기 방향을 틀어 유로 및 달러화 대비 한주 최저치를 기록했다. 스위스 중앙은행의 개입 관측이 제기됐다.
스위스국립은행(SNB)은 그 동안 자국 통화 강세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표명해왔고, 지난 3월에 시장개입을 단행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