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참가자들은 시장을 움직일만한 모멘텀이 없는 채권시장에서 어떻게 방향을 설정해야 할지 탐색전을 벌이는 것으로 보인다. 전날 급하게 오른데 대한 되돌림 분위기가 일부 감지된다.
여전히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채선물 매매동향은 시장의 관심거리다. 전날 주춤했던 외국인들의 매도세는 장초반 다시 재개 된 모습이다. 장초반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규모는 1150계약 수준.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다시 강해질 경우 채권시장에는 부담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와 무관하게 경기회복에 대한 막연한 기대가 꺾이면서 전날 강세로 마감한 채권시장의 분위기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문가들의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물론, 다음주 10년물의 입찰물량이 많은것이 채권시장에는 부담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지만 단기적인 요인일뿐이라는 설명이다.
유진선물의 정성민 연구원은 "금통위 이후 새로운 랠리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며 "경기회복 기대는 과유불급임을 확인한 만큼, 변동성은 크지 않은 장세속에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리는 랠리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오전장 초반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2008-6호)과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2009-1호)은 각각 전날종가 수준인 3.78%, 4.47%에 거래되고 있다.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보다 6틱 내린 111.01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대우증권 윤여삼 연구원은 "금통위 이후 안정심리가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횡보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경기바닥에 대한 심리가 지나쳤음을 인식했다고 보이지만 또 서둘러 피해야 할 상황도 아닌 것으로 판단한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외국인의 매도세가 주춤하면서 수급상의 심리 부담도 많이 줄었다"며 "장초반 전반적으로 거래가 한산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이어 "현 수준에서 방향성을 탐색하는 움직임이 지속될 것"이라며 "시장을 움직일만 한 이슈가 없는 상황에서 국내 기관이 그나마 금리를 끌어내리고 있지만, 저점부터 외국인들이 매수했던 국채선물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어 외국인들의 매매동향은 여전히 주목해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