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옥 키움증권 스트레티지스트는 15일 "주 채권은행들은 약정 대상 그룹들과 이달 말까지 구조조정 방식과 일정을 명기한 MOU를 체결할 계획"이라며 "구조조정 과정에서 단기적 조정이 나타날 수 있지만 구조조정 이후 은행권 대출이 재개되고, 시중 유동성이 확산되고, 경기회복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므로 매수관점에서 접근해야한다"고 밝혔다.
특히 계열사 혹은 자산매각에 따른 현금유입으로 재무건전성이 개선되는 기업들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구조조정 관련 수혜 기대 종목으로 금호산업 금호석유화학 두산 대한전선 동부메탈 외환은행 등을 꼽았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전일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대기업그룹에 대한 구조조정과 관련 ‘다 살리려다가 다 잃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개별 대기업에 대해서도 엄격한 신용위험 평가를 적용해 부실징후기업으로 선정되면 과감한 구조조정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기업 구조조정에 대한 정부의 강한 압박이 시작됐다.
지난 10일 금융당국과 채권단에 따르면 채권단은 주 채무계열에 대한 재무평가에서 불합격을 받은 14개 그룹들과 합격 점수를 받은 일부 그룹들을 놓고 재무개선 약정 체결 여부를 막판 조율 중이다. 주 채권 은행들은 약정 대상 그룹들과 이르면 오는 20일 전후, 늦어도 이달 말까지 구체적인 구조조정 방식과 일정을 명확히 한 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한편, 이미 구조조정이 가시화되고 있는 기업들의 주가는 그리 나쁘지 않다. 시장에서는 구조조정이 기업의 부실을 떨어내고, 향후 성장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의 구조조정은 여전히 경기부양책의 일환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정부 역시 위기를 극복한 이후에 대해서 준비해야 하며, 기업의 설비투자를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금융기관도 설비투자에 필요한 금융구조를 적극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기 때문이다.
시장측면에서는 구조조정 과정에서 단기적인 조정이 나타날 수 있지만, 이를 매수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구조조정 이후 은행권 대출이 재개되면서 시중유동성이 확산되고, 경기회복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종목별로는 계열사 혹은 자산매각에 따른 현금유입으로 재무건전성이 개선되는 기업들에 주목할 시점으로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