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KDI는 '민간소비의 구성항목별 추이에 대한 분석' 논문을 통해 "향후 경기회복 국면에서 내구성 소비가 상대적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비내구성 소비는 완만한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의 성장률 하락이 수출 급락에 의해 주도되며 민간소비가 국내총생산과 유사하게 위축됐고, 민간소비가 국내총생산의 증가와 유사한 모습으로 회복되겠지만 내구소비가 비내구소비에 비해 GDP등의 경기변동에 3배 이상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따른 분석이다.
또한 최근의 민간소비가 급격히 위축된 데는 원화가치 급락에 따른 해외소비의 급격한 감소세가 상당부분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면서 향후 원화가치의 점진적인 상승에 따라 민간 소비증가율이 국내소비증가율을 하회하는 현상은 점차 소멸될 것으로 전망했다.
민간소비는 소비주체의 국내거주 여부와 관계없이 국내에서 이뤄진 소비활동을 말하는 국내소비와 거주자의 해외소비에서 비거주자의 국내소비를 차감해 계산하는 순해외소비로 구분된다.
민간소비는 국내소비와 순해외소비를 합친 개념으로 우리국민의 국내외 소비를 의미한다.
KDI의 김영일 연구위원은 "최근 민간소비가 급격히 위축된 모습을 나타낸 데에는 해외소비의 급격한 감소세가 상당 부분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4/4분기 민간소비가 전년동기대비 3.7% 급락했으나 국내소비는 0.8%로 비교적 완만한 감소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소비형태별로는 경기변동에 민감한 내구재 및 준내구재 소비가 상대적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비내구재 및 서비스 소비의 회복세는 완만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