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의 황태연 연구원은 13일 "5월 금통위는 불안심리 차단에 주력했다"고 평가하고 "당분간 금통위는 행동을 새롭게 추가하거나 스탠스를 바꾸기 보다는 기존의 금리인하 효과를 지켜보자는 입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펀더멘털 개선이 지속되더라도 당국의 스탠스 변화가 감지되지 않는 이상 펀더멘털 개선의 영향력은 한계가 있다는 것이 황 연구원의 판단이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금통위, 불안감 해소에 주력
5월 금통위는 통화정책 회의에서 3개월째 기준금리를 2.0%로 동결했다.
당분간 금통위는 행동을 새롭게 추가하거나 스탠스를 바꾸기 보다는 기존의 금리인하 효과를 지켜보자는 입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추가적인 통화완화의 요구는 크게 낮아진 상황이고, 현재 기준금리 자체가 완화적인 수준이기 때문에 금리인하를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그러나, 통화긴축에 대한 우려도 불필요해 보인다. 기존 금통위 회의는 채권시장에 우호적인 모멘텀이었다면, 이제는 부담요인으로 인식되고 있는데, 당분간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통화정책 환경이 통상적인 사이클을 이탈한 상황에서, 경제주체의 통화정책 기대치 변화와 그에 따른 시장금리의 상승은 가까스로 실마리를 찾은 거시경제회복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기 때문에 통화긴축에 신중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기준금리와 단기금리 스프레드 정상화를 위한 한은의 미시적 유동성 흡수가 예상되나, 장기/실물경제로 단기 유동성의 이동이 제한된 가운데, 본격적인 긴축은 어려울 것이다.
금통위의 소극적인 대응으로 국내 채권시장은 외국인 투자자를 연결고리로 한 해외모멘텀이 더욱 힘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펀더멘털 개선이 지속되더라도 당국의 스탠스 변화가 감지되지 않는 이상 펀더멘털 개선의 영향력은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