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참가자들은 전날 이성태 한은 총재의 발언에 집중하며 채권시장의 강세를 이끌고 있다. 전날 참가자들은 과도하게 숏으로 밀었던 부분에 대해 정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전날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이성태 총재의 발언을 분석하며 앞다퉈 당분간 기준금리가 유지될 것을 전망했다. 캐리트레이드의 기회가 생겼다는 얘기다.
최근 가격이 많이 올라 메리트가 있는 상황에서 기준금리가 유지된다는 전망이 더해져 캐리매수의 기회를 엿볼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날 오전 장 초반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2008-6호)은 전날보다 0.04%포인트 내려선 3.81%에,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2009-1호)은 0.01%포인트 내린 4.51%에 거래되고 있다.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보다 1틱 내린 110.85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신영증권 이점범 연구원은 "2000년에서 2008년까지 국고채 3년물과 기준금리 간의 스프레드 평균이 105bp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180bp가 넘는 현재 스프레드 수준에서는 캐리투자 메리트는 충분해 보인다"며 3년부근의 우량신용채권에 대한 캐리투자가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당분간 채권시장에는 별다는 이벤트도 없을 것으로 보여 3.5~4.0%대의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JP모건의 조주현 이사는 "이성태 총재가 생각보다 도비쉬(dovish)하게 얘기했다"고 평가하고 "어제 금통위로 4%위로 가기에는 금리인상시기가 늦춰질 수 있다는 인식이 생겼고,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있어 3.5%밑으로 가기엔 어렵다"며 석달째 지속된 3.5~4.0%의 박스권 움직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다음주 10년 입찰물량이 많아서 시장에 다소 부담이 될수 있다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