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의 3억 달러 규모의 증자 계획과 뱅크오브뉴욕멜론 등 '스트레스 테스트'를 끝낸 은행들의 자본 확충 계획이 연일 계속되면서 주식 가치가 희석될 수 있다는 우려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만 중국 고정자산투자 급증 등 세계 경기 회복 기대감이 여전한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세로 에너지주가 강세를 보였고, 화이자와 코카콜라 등 방어주 중심으로매수세가 전개됐다.
장 마감을 앞두고 앨런 그린스펀 전 연준의장이 주택시장이 거의 회복되고 있으며 금융시장 여건도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평가했다는 소식에 주요 지수가 낙폭을 줄였으며 다우 지수는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50.34 포인트, 0.60% 상승한 8469.11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15.32포인트, 0.88% 내린 1715.92로 마감했으며 S&P500지수도 0.89포인트, 0.10% 하락한 908.35로 마감했다.
연이틀 급락했던 재무증권 수익률도 보합권 혼조 양상을 보였다. 증시가 장중 동요한 가운데, 연방준비제도의 60억 달러 규모의 이번주 두 번째 국채매입이 진행됐다.
미국 달러화는 유가 상승 등 경기 회복 조짐이 이어지자 주요통화 대비로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유로는 장중 1.37달러 선을 돌파했다가 다시 1.36달러 밑으로 밀리는 등 변동성을 드러낸 채 1.36달러 중반선에서 마감했다.
한편 뉴욕 원유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35센트 오른 배럴당 58.85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60.08달러까지 상승, 지난 해 11월 이후 반년 만에 60달러 선을 돌파했다.
금 선물 6월물은 10.40달러 오른 트로이온스당 923.90달러를 기록했다. 사흘만에 상승한 것이다. 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달러화가 소폭 약세를 보인 영향을 받았다.
[美 증시 주요지수(5/12)] (단위: 포인트, %)
-----------------------------------
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
다우지수.... 8,469.11... +50.34 (+0.60%)
나스닥....... 1,715.92... -15.32 (-0.88%)
S&P500....... 908.35... -0.89 (-0.10%)
러셀2000...... 495.18... -6.76 (-1.35%)
SOX............ 242.53... -6.33 (-2.54%)
유가(WTI)...... 58.85... +0.35 (+0.59%)
달러화지수..... 82.36... -0.36 (-0.43%)
-----------------------------------
※ 출처: WSJ Martket Data, StockCharts
[美 국채 주요금리 변화] (단위: 포인트, %)
---------------------------------------------------------
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
11일 0.16(-0.01). 0.89(-0.09). 2.02(-0.12). 3.17(-0.12). 4.18(-0.09)
12일 0.18(+0.02). 0.88(-0.01). 2.01(-0.01). 3.17(+0.00). 4.16(-0.02)
---------------------------------------------------------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주요환율]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
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
11일 1.3578...... 97.45.... 132.35.... 1.5112.... 1.1091.... 75.83
12일 1.3650...... 96.40.... 131.62.... 1.5265.... 1.1053.... 76.47
--------------------------------------------------------
※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이날 뉴욕 증시는 GM을 포함한 자동차주들과 US뱅콥 등 증자 계획을 발표한 은행주들이 낙폭을 확대하며 지수 하락세를 주도했다.
특히 GM은 자구계획 마감 시한을 앞두고 주요 임원들이 보유하고 있던 GM주를 매각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산설이 더욱 증폭됐다.
이날 GM의 주가가 30% 가깝게 급락한 가운데 전날 3억주 규모의 증자 계획을 발표한 포드도 18%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화이자를 비롯한 제약주들은 강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화이자는 크레딧 스위스측이 와이어스와 합병이 실적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평가한 데 힘입어 5.5% 상승했다. 머크(Merck) 역시 2.4% 올랐다. 이 가운데 코카콜라도 3.9%나 급등해 눈길을 끌었다.
유가 상승 속에 에너지주는 강세를 보였다. 엑손모빌이 2.2% 올랐고, 셰브론이 1.8% 강세를 기록했다.
이날도 금융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US뱅코프가 3.3% 하락했으며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5% 하락했다. 뱅크오브뉴욕멜론도 3.8% 하락했고 아메리칸익스프레스도 약세를 보였다.
최근 경기 여건이나 심리는 개선되었지만, 주가가 3월 바닥에서 크게 오른데 따른 투자자들의 경계심리가 단기적인 조정을 이끌고 있다.
다시 3월 바닥까지 하락하는 것은 생각하기 힘들지만 빠른 조정이 생각보다 큰 폭의 조정을 이끌 수도 있다는 관측과 함께 이날은 방어주 위주의 매수세가 눈에 띄었다. 또한 금 상장주펀드로 자금이 빠르게 이동하는 등 주가가 크게 오른 뒤에 투자 자금의 업종 외 자산별 순환매 흐름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한편 전날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2% 내외 급락한 상황에서 이날 증시 저점에서는 추세적 상승을 보는 눌림목 매수 움직임도 눈에 띄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