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단기 급등에 따른 기술적 부담이 가시화된 상황에서 새벽 미국증시 하락 영향으로 외국인이 8거래일 만에 매도세로 전환하고 연기금을 중심으로 기관의 매물 압박이 이어지며 증시 하락을 부추겼다.
특히 뉴욕증시 하락을 이끌었던 금융주의 약세가 국내증시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은행과 증권업을 중심으로 금융업종의 약세가 눈의 띄었다.
다만 시장에서는 금일 하락과 관련해 기술적인 조정 이상의 의미를 두지는 않는 모습이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8거래일 연속 반등을 이어가면서 연중 최고치를 또 한번 경신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1403.51로 전날보다 11.65포인트, 0.82% 하락한 반면 코스닥지수는 526.18로 2.27포인트, 0.43%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새벽 미국증시 하락 소식에 10포인트 가까이 갭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한때 1400선을 하회하기도 했으나 낙폭을 축소하며 1400선을 지지하는 데는 성공했다.
이날 수급에서 외국인은 10억원 가까이 순매도하며 8일만에 순매도로 전환했고 기관도 3000억원 가까운 프로그램 순매수가 유입됐음에도 불구 연기금과 보험, 은행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면서 800억원 가까이 매도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1300억원 가까이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순매수로 지수방어에 나섰다.
업종별로는 주요 업종 대부분이 하락한 가운데 금융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은행업종이 4%대 급락했고 건설, 증권, 기계업종이 2~3%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삼성전자, POSCO, KB금융, LG디스플레이, 우리금융 등이 하락한 반면 엔씨소프트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나대투증권의 곽중보 연구위원은 "특별한 이슈 없이 1400선 돌파 이후 제기된 숨고르기가 진행됐다"며 "여기에 전날 미국시장의 하락도 조정의 빌미를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