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p-Pick 동부화재·현대해상 유지
[뉴스핌=신상건 기자] 경기침체로 인한 악화된 2009회계년 보험영업환경이 손보사들의 실적개선을 지연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신증권은 11일 손보사들의 2009회계년 수정순이익이 전년 대비 0.8~28.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기저효과를 제외하면 4~7%내외의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측돼 손해보험업종의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5.0~36.2%로 상향조정했다.
강승건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보유 리스크 해소로 인한 불확실성이 제거돼 손보사 장부가격(Book value)의 추가 훼손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손보사들의 빠른 공시이율 인하와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어 추가적인 이차 마진 축소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상향 조정한다”라고 설명했다.
먼저 2009회계년은 실물경기 침체로 인해 자동차보험과 일반보험 성장률 둔화는 빠르게 진행되겠지만 장기보험의 경우 계속보험료의 유입으로 성장률이 완만하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저금리 기조로 인해 채권수익률은 점진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투자영업이익의80%이상을 차지하는 이자수익이 재투자수익률 하락에 따라 점진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최근의 주가지수 강세가 하반기까지 이어진다면 2위권손보사 중심으로 투자수익률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사업비율은 미상각신계약비 한도 초과와 신계약에서의 GA 의존도가 크게 낮아지지 않을 것으로 판단, 사업비율 상승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장기보험 손해율은 2위권 손보사들의 장기보험 손해율은 보장성보험 비중 확대, 공시이율 하락으로 인한 장기저축성보험료 적립부담 감소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대신증권은 손해보험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 이유는 조선소 RG보험처리의 불확실성 해소, 해외유가증권 상각 마무리로 인해 손보사 Book의 추가 훼손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근의 주가 상승이 어느 정도 반영됐기 때문이다.
또한 장기보험의 손해율 개선과 자동차 손해율 상승이 상쇄돼 전체적인 손해율 개선이 이뤄지기 힘들 것으로 예측했다.
신계약상각비 부담으로 인한 사업비율 상승은 2010회계년 이후에는 점차 안정화되겠지만 2009회계년에는 독립법인대리점(GA) 판매채널을 통한 신계약 추이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대신증권은 Top-Pick으로 현대해상화재보험과 동부화재해상보험을 유지하기로 했다.
동부화재는 동부메탈매각 가시화와 RG보험 O/S적립으로 할인률이 축소를 이유로 직전대비 36.2% 상향조정됐으며 현대해상은 해외 투자 유가증권 상각으로 잠재 리스크 저하와 사업비 부담이 가장 빠르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돼 목표주가가 28.2% 상향조정됐다.
LIG손해보험의 목표주가는 5.6% 상향조정됐는데 경쟁사 대비 낮은 장기보험성장률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사업비율 상승의 불가피로 인해 상대적으로 이익 개선이 적게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삼성화재해상보험의 목표주가도 5% 상향조정됐으며 2009회계년 실적 개선이 경쟁사 대비 낮은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 것이 이유다.
하지만 2008회계년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삼성화재 실적의 안정성은 여전히 강점으로 유지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