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등 해외진출 가능성 높아"
[뉴스핌=신상건 기자] 삼성화재가 지난 8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발표한 2009회계년 경영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11일 굿모닝신한증권은 삼성화재의 실적 결과를 분석한 결과, 안정적인 손해율 관리와 효율적인 사업비 통제 등으로 2009회계년 목표인 수정당기순이익 69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증권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인 23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삼성화재의 2008회계년 영업이익과 수정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8.4%, 27.2% 증가한 8559억원, 6713억원을 기록했다.
자동차 손해율 개선에 따른 따른 전체 발생손해액 감소와 장기보험 성장으로 인한 운용자산 증가와 자산·부채 간 이차마진의 증가에 따른 투자영업이익이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굿모닝 신한증권은 분석했다.
이를 통해 삼성화재는 금융위기에도 불구 예년 수준에 해당하는 4.9%의 투자이익률을 기록했으며, 합산비율 또한 99.5%를 기록하며 100%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굿모닝신한증권 박선호 애널리스트는 “특히 RG보험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해외유가증권 상각, 장기보험 성장정책에 따른 사업비 부담 등으로 타 손보사들의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2008회계년 사상 최대의 실적 달성을 통해 견고한 펀더멘털을 재차 입증했다”고 밝혔다.
손해율에 개선에 따른 자동차보험의 영업 흑자도 전망됐다.
2008회계년 전체 원수보험료(매출)는 장기보험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과 선박보험의 매출증가에 힘입어 전년대비 6.4% 증가한 9조7000억원를 기록했다.
하지만 자동차보험 원수보험료는 차량등록대수 포화 및 온라인 채널 활성화로 인해 전년대비 1.7% 감소했다.
온라인채널을 제외했을 때 자동차부문 점유율은 유지되고 있는 수준이며, 3월부터 온라인 직판을 시행했다는 점에서 향후 동사의 자동차부문 시장점유율은 지속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수익 측면에서도 자동차보험 부문은 손해율이 전년대비 3.2%포인트 개선됐고 부문 합산비율 98.3%를 기록, 합산비율 개선을 지속하며 2년 연속 자동차보험 영업흑자를 기록했다.
장기보험의 성장세와 수익성 개선추세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으며 장기보험 원수보험료는 전년대비 9.6% 증가한 5조 5000억원을 기록, 전체 원수보험료의 57.2% 수준으로 증대됐다.
장기보험 손해율 또한 전년대비 1.0%포인트 하락한 83.8%로 개선 추세를 지속했다.
특히 아직 갱신담보의 본격적인 갱신주기가 도래하지는 않았지만 94% 수준의 갱신율과 평균 7% 수준의 요율인상, 70% 수준의 손해율이 유지되고 있다는 측면에서 장기보험 손해율 개선추세는 향후에도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굿모닝신한증권은 예상했다.
삼성화재는 해외사업비중의 확대를 통해 2020회계년 세계 10위권 원수보험사를 목표로 하는 중장기 사업계획을 제시했다.
현재 삼성화재의 해외사업은 주로 계열사 및 한국계 협력사의 기업성 보험에 국한돼있지만 중장기적으로 해외 로컬(local) 기업성 보험 인수와 단계적인 로컬 개인보험 시장진출을 통해 2008회계년 2% 수준인 해외 사업 비중을 2015회계년까지 15%로 확대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미 진출을 완료한 싱가폴 이외에 인도, 브라질 사무소를 연내에 신설할 예정이다.
박선호 애널리스트는 “국내 보험시장이 포화상태에 근접해가는 상황에서, 해외진출을 통한 성장전략은 동사의 중장기 성장을 지속시켜줄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특히 계열사 해외진출과 삼성그룹의 브랜드파워를 감안할 때 삼성화재의 해외 진출은 달성 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