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마주옥 스트래터지스트는 10일 주간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금융위기가 완화되고,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유지되고 있다"며 "코스피지수 1500선 돌파가 멀지 않았다"고 밝혔다.
마 스트래터지스트는 "지난주 미국 19개 대형 금융회사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지만 그동안 금융시장을 짓누르던 불안감과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인식이 확산됐다"며 "이에 따라 미국 주요은행의 CDS 스프레드가 급락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3개월 리보금리는 1.0% 이하로 하락했고, TED 스프레드와 US Credit 스프레드, 이머징 CDS 스프레드 등 주요 신용관련 지표 역시 급격히 하락했다"며 "글로벌 신용경색은 이미 최악의 상황을 모면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에 그는 "글로벌 신용경색이 해소됐다는 것은 글로벌 유동성이 위험자산으로 유입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채권에서 주식으로, 선진국에서 이머징으로, 레버리지가 작은 기업에서 레버리지가 큰 기업으로 자금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결국 그는 "미국 은행들의 자본확충과 국내 대기업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국내 주식시장으로의 유동성 확충은 더욱 가속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또한 키움증권은 글로벌 경기회복은 기업실적 우려를 완화시킬 것이라며 향후 실적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불과 1주일 전에 13배 수준을 유지했던 MSCI KOREA 12개월 Fwd PER은 기업실적 전망이 급격히 개선된 데 힘입어 지난 주 11.7배 수준으로 하락했다"며 "이는 올해 주가상승이 단지 유동성에만 의존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주가상승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았지만, 이미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은 실적전망 개선으로 해소되고 있다"며 "1/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발생 이후 나타나고 있는 기업실적 전망의 개선은 향후 주식시장이 실적장세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