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차익 실현 움직임이 누름돌로 작용했지만, 미국 '스트레스 테스트' 발표로 부담을 던 금융주들이 오후들어 랠리를 펼치며 동요하던 시장을 상승권으로 밀어 올렸다.
일본 증시는 뉴욕 증시의 하락과 증시 과열감에 등락을 거듭했지만 후반 들어 경기회복 기대감이 살아나면서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국 증시는 강한 차익 매물 압력 속에서도 다음 주 발표되는 주요 지표들이 개선 조짐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에 7거래일째 상승했다. 대만도 강보함권에서 장을 마감했으며 홍콩 증시도 1% 넘게 올랐다.
8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7.13엔, 0.5% 오른 9432.83으로 마감했다.
장초반 증시 과열 우려와 차익 매물 출회로 등락을 거듭했으나 미국 스트레스 테스트의 결과가 발표된 만큼 금융권에 대한 불확실성이 일부 제거됐다는 반응 속에 오후 들어 매수 주문이 강화됐다.
미즈호 금융지주를 비롯한 대형 은행주들이 6% 넘게 오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면 지난해 영업 손실 규모가 예상보다 클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 도요타가 1% 하락하는 등 자동차와 전자제품주들은 대부분 약세를 기록했다.
한편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09% 오른 2625.65로 마감했다.
최근 6일 연속 상승하면서 철강주와 비철금속주에 차익매물이 몰리며 지수에 부담을 줬지만 점차 투자자들의 관심이 경기회복 전망쪽으로 이동했다.
일부 애널리스트는 "다음주 발표되는 주요 지표들이 중국 경제의 회복 전망을 한층 더 뒷받침해 줄 정도로 개선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유동성 호재도 지속되고 있는 만큼 상승 분위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연일 상승한데 따른 차익 매물 압력이 지속될 것이며 일부 종목은 이미 밸류에이션에 도달했기 때문에 투자매력이 후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이날도 0.17% 상승한 6583.87로 마감, 8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대만 증시에서는 미디어택을 비롯한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으나 금융주들은 차익 매물에 밀리며 약세를 기록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본토의 대만투자 호재 등에 힙입어 지난주 목요일 이후 불과 1주일 사이에 17% 급등하는 괴력을 과시했다.
특히 가권지수는 올해 들어 43% 올라 주변국 주요 지수들의 상승세를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이밖에도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1.00% 오른 1만 7389.87로 마감했다.
지난 달 전세계 기업공개(IPO) 역사상 최대 규모인 130억 달러의 자금을 끌어모았던 중국 종왕 홀딩스가 이날 홍콩 증시에 데뷰했지만 IPO가격에서 5% 이상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