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일부 위원들은 기업 금융 여건이 예상보다 좋지 않을 경우 추가적인 지원대책이 필요할 수도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일본은행(BOJ)이 8일 공표한 4월 6일~7일 정책회의 의사록 요지에 따르면, 당시 다수 정책심의원들은 세계 경제의 일부 지역에서 경기 악화 속도가 느려지고 있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제출했다.
이 가운데 BOJ 정책 결정자들은 일본 경제가 이번 회계연도 후반부, 즉 올해 10월부터 내년 3월말까지 기간 중에 회복세를 개시할 것이란 기존 전망을 고수했다.
이번 의사록은 "중장기 경제성장 예상이 크게 변하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국제금융시장이 안정을 되찾고 해외경제가 악화일로에서 벗어나면서 일본 경제가 빠르면 2009 회계연도 하반기 중에 회복을 개시할 가능성이 있다는데 공감했다"고 전했다.
다만 멤버들은 "이 같은 전망은 여전히 상당한 불확실성에 노출된 상태"라는 점을 인정했다고 의사록은 덧붙였다.
지난 회의에서 일부 위원들은 기업 자금조달 여건이 예상보다 더 악화된다면 추가적인 기업금융 지원책이 필요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당시 BOJ 위원들은 대출 담보 요건을 완화하는 방식으로 추가적인 지원을 결의한 바 있다.
다만 일부 위원은 중앙은행이 국채를 매입함으로써 장기금리를 안정시키려고 한다면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질 수도 있다는 경고를 제출했다고 의사록은 전했다.
한편 BOJ는 지난 달 30일 회의에서는 금리를 동결하고 별다른 새로운 대책을 내놓지 않은 채 상황을 관망하기로 결정했다. 이 때 경제 및 물가 전망치는 크게 하향 수정했지만, 여전히 올 회계연도 하반기에 회복이 개시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