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주간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60만 1000건으로 한 주 전에 비해 3만 4000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한 주 전 수치는 기존의 63만 1000건에서 63만 5000건으로 소폭 상향조정됐다.
실업수당청구 규모가 크게 줄어들기는 했지만 14주 연속 60만건을 상회하고 있는 것은 역시 부담이다.
또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청구한 계속 수당청구자 수는 5만 6000명 증가한 635만 명에 달해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17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주간 고용 지표의 개선 소식 속에 4월 고용보고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4월 비농업부문 민간 일자리수는 전월에 비해 58만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3월의 66만 3000개 감소 규모에 비해 다소 개선되는 셈이다.
RDQ이코노믹스(RDQ Economics)의 분석가는 "경기 침체가 2/4분기에 바닥을 칠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다만 "기업들이 해고를 줄이고 있다는 증거는 있지만 고용을 늘리고 있다는 증거는 아직 없다"고 지적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별도의 발표를 통해 1/4분기 생산성 향상률 잠정치가 전분기 대비 0.8%(연율)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대비로는 1.8% 향상되어 2% 부근의 장기 추세선에 접근하는 수준이다.
지난 해 4/4분기 수치는 마이너스 0.4%에서 마이너스 0.6%으로 수정됐다.
올 1/4분기 단위고용비용은 3.3% 증가해 전문가 예상치인 2.5%보다 높았다. 단위고용비용이 상승한 것은 생산성이 0.8% 증가한 가운데 시간당 임금이 4.1% 높아진 결과. 다만 지난 분기 비용이 5.7% 증가한 것에 비해서는 완화된 수준이다.
제조업의 생산성 향상률은 마이너스 3.4%로, 전분기의 마이너스 4.2%에 비해 개선됐다.
전문가들은 경기침체로 인해 기업들이 감원 등 비용축소에 나서면서 생산성 향상률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지난 분기 생산성 향상은 산출이 연율 8.2% 감소했지만 근로시간이 9.0% 줄어드는 등 더 빠른 감소세를 보인 결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