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미국 블룸버그통신(Bloomberg News)의 조사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영란은행(BOE)이 두달 연속 0.5% 현행 기준금리 동결을 확신하고 있다. 관심은 750억 파운드 규모의 나머지 유동성 투입 결의를 내놓을 지 여부로 집중되고 있다.
BOE는 정부로부터 모두 1500억 파운드의 유동성 공급 권한을 승인받았으나, 이를 모두 투입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에 대해 RBC캐피탈마켓의 리처드 맥과이어 이코노미스트는 “추가 양적 완화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충족되지 않으면 금융시장의 실망감이 클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근 발표된 서비스와 제조업 지표를 통해 영국도 경기침체 속도가 다소 완화된 것으로 확인됐지만, 실업률이 여전히 12년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경기 상황은 심각한 수준이다.
또 영국 국채인 '길트채(Gilt)' 수익률이 지난 3월 BOE의 국채 매입 결정 이전 수준으로 복귀한 것도 우려된다.
이처럼 경기 악화 양상 속에서 국채 금리 상승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금융시장은 중앙은행이 추가 750억 파운드의 국채 및 회사채 매입에 나설 지 주목하고 있다.
한편 같은 날 정책이사회를 개최하는 유럽중앙은행(ECB)은 기준금리를 현행 1.25%에서 1.00%로 인하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서도 주목 거리는 금리 수단을 벗어난 '이례적인' 유동성 공급 대책을 논의할 것인지, 그 내용은 무엇인지에 쏠려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