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와 연방준비제도 그리고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공동 성명을 통해, "추가 자본을 확충해야 하는 은행들은 오는 6월 8일까지 자본확충 방안을 제출햐야 하며, 6개월 후인 11월 9일까지 모든 방안을 실행해야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감독당국의 자본평가 프로그램에서는 19개 주요 은행지주사들에게 기본자본(Tier 1) 규모나 구성을 좀 더 어려운 경제 상황에 대비하여 2010년 말까지 현재 최소 요구 수준보다 높일 것을 요구했다.
이에 따르면 기본자본의 위험기준 비율을 최소 6%로, 기본자본 보통주 비율은 4%로 각각 높여야 한다.
자본 수준이나 그 질을 강화하는 방식은 ▲ 민간 증자 ▲ 현재 자본구성 변화 ▲ 사업부나 법인, 자산 혹은 소수지분 등의 민간 내지 PPIP를 통한 매각 ▲ 합작사 설립, 분사 및 여타 자본강화 거래 ▲ 배당금지급이나 자사주매입 감축 등 내부 자본 유보 강화 등으로 제시했다.
또 이들은 자본 확충 계획을 확립하는 한달 기간 동안 은행들의 지도부가 충분히 전문적인지, 현재의 경기 여건 상 리스크를 관리하는 능력이 있는지 등을 검토하기 위해 경영진과 이사진에 대해 재고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티모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은 이번 테스트 결과에 대한 ‘고무적’이란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그는 테스트에 참여한 19개 은행들 중 지급불능 상태에 빠질 위험이 있는 은행은 한 곳도 없었으며, 이에 이번 결과가 투자자들과 일반 대중에게 미국 금융시스템이 건전하다는 인식을 갖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부 은행들에서 추가 자본 확충 필요성이 대두된 것은 사실이지만, 이들 대부분이 민간 분야를 통한 확충이 가능할 것이며 이것이 안 되면 우선주를 전환하거나 또 정부에 추가 자본 지원을 요청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가이트너 장관은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