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성문 애널리스트는 7일 "국내외에서 아반떼와 i30의 인기가 높아 이번 혼류생산 체제 구축으로 현대차는 두 차량 생산을 현재 39만대에서 48만대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또 임금협상과 단체교섭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이어 "혼류생산의 위력은 현대차 중국공장에서도 증명했다"며 "혼류생산 체제를 갖추고 있는 중국공장에서 소형차 생산비중을 올 1/4분기에 86.1%(전년동기엔 69.6%)로 끌어올려 소형차 특수에 대응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 생산 유연성 확보에 진일보: 현대차가 6일부터 울산 2공장에서 Avante를 혼류생산하기 시작했다. 노조가 공장간 생산물량 나누기를 선언(참조: 3월 19일자 News Comment - 노조의 변심은 ‘무죄’)한지 한 달여 만에 이뤄진 일이다. 현대가 06년 아산공장의 Sonata 라인 일부를 울산 1공장으로 옮기는데 실패했듯이 공장간 주력 차종의 물량 이전 및 혼류생산은 이번이 처음이다. 따라서 이는 동사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절실한 생산 유연성 확보에 진일보한 긍정적인 변화로 판단된다. 노조의 이러한 변화는 사측에서 그동안 요청해온 공장별 물량 조정 및 혼류생산 체제 구축이 해외공장 판매 비중이 50%에 이른 가운데 전체 조합원의 고용에도 유리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외에서 Avante와 i30의 인기가 높기 때문에 이번 혼류생산 체제 구축으로 현대차는 Avante 및 i30 생산을 현재 연 39만대에서 48만대까지 확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이는 다가오는 임금협상과 단체교섭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매수’와 12개월 목표주가 80,000원(12개월 forward 목표 PER 13배를 적용)을 유지한다.
■ 혼류생산 체제 위력 중국공장이 증명: 혼류생산 체제의 위력은 올 들어 소형차에 대한 중국정부의 구매세 인하 조치의 수혜를 보며 크게 선전하고 있는 동사의 중국공장에서 이미 입증됐다. 현대차 중국공장의 소형차 비중은 소형차 생산에 집중하면서 09년 1분기 86.1%로 전년동기 69.6%에서 급상승했다. 그 결과 현대차 중국공장 판매는 09년 1~4월 159,287대(+55.9% YoY)를 기록했다. 판매믹스를 크게 변화시킬 수 있었던 것은 중국공장이 혼류생산 체제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