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의 이지웅연구원과 황인덕 실장은 6일 '키코사태로 바라본 중소기업의 외환관리 중요성'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중소수출기업은 환위험 관리를 위해 환위험 관리에 대한 분명한 목표와 명확한 환노출 크기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보고서는 "환위험 관리를 위해 다양한 파생상품이 등장했지만 KIKO상품은 풋옵션 프리미엄을 제거함으로써 환위험 회피 기능이 희석됐다"며 "기업들의 안일한 환위험 관리가 피해 규모를 확대시켰다"고 평가했다.
또 "키코에 대한 판결결과가 케이스 별로 엇갈리는 등 금융기관 및 기업 모두 결과에 민감한 상황"으로 "실질적인 거래계약으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는 줄어들겠지만 당분간 후유증이 지속될 것"이라며 KIKO사태는 현재 진행형이라고 평가했다.
이와함께 보고서는 이번 KIKO사태로인해 중소 수출기업들은 더욱 적극적으로 환위험 관리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환위험 관리에 대한 명확한 인지와 원칙이 정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지난해 전체 매출액에서 외환차손익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확대됐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환율변동이 기업활동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이를위해 "환위험 관리에 대한 분명한 목표와 명확한 환노출의 크기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재무지표의 악화로 유동성 압박에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회계기준 변경을 통해 장부상 수치 악화는 경감될지라도 본질적인 위험은 그대로 유지되거나 파생상품손실로 인해 재무구조 악화 및 유동성 위기에 노출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외환손실은 환율이라는 예측불가능한 변수로 인한 것이지만, 경영자 관리 능력의 일부분으로 포함돼 해석될수 있다"며 "환노출의 헤지는 경영자의 독립적인 영역이지만 전사적인 관리를 통해 불확실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