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법 파산4부(고영한 수석부장판사)는 6일 조사위원인 삼일회계법인이 쌍용차의 계속기업가치가 청산가치보다 높다는 보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쌍용차가 유지됐을 때 미래 수익이 1조3276억원으로 청산가치인 9386억원보다 3890억원 정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결과는 회사가 지난달 제시한 2646명의 인력 감축안 등 경영 정상화 방안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2500억원 규모의 신규투자를 했을 경우를 전제로 한 것이다.
쌍용차측도 이에 대해 "현재 추진 중인 인적 구조혁신과 단기 유동성 개선 문제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나타났으므로 구조조정을 계획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쌍용차는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한 조치로 지난달 말 사무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했으며, 이어 기능직에 대한 희망퇴직과 분사방안 등 다양한 해고 회피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잔여 잉여인력에 대해서는 불가피하게 정리해고를 단행할 수 밖에 없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편 신규자금 조달여부에 대해 쌍용차는 "현재 추진 중인 경영정상화 방안이 완수 될 경우 2010년 이후 안정적인 현금흐름이 가능하다는 것이 외부 전문기관의 컨설팅 결과"라며 "인력 구조조정 자금 및 C200 등 신차 투자재원 등 일시적 자금 소요가 집중되는 올해의 경우 영업활동을 통한 재원 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이에 대한 자금조달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보유하고 있는 미담보 자산(창원공장 자산 등)을 담보로 약 250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 대출을 추진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