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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국채매수 지속될 것"-동양종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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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증권은 외국인을 중심으로 채권시장에서도 유동성장세가 도래했다며, 외국인의 국채매수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다음달 국고채 3년과 5년의 수익률이 각각 3.2~3.7%, 3.8~4.4% 사이의 등락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동양종금증권의 금융시장팀은 30일 "내외 펀더멘털 개선신호가 신용경색을 완화시키고 제도적 변수까지 가세하면서 원화 및 외화 유동성이 채권시장에 강하게 유입되고 있다"며 "장기투자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장세로 채권시장의 수급구조가 수요우위로 전환됐다"고 말했다.

특히, 채권시장 전반의 강세분위기를 주도한 외국인은 국고채 현물은 매도하는 반면, 선물시장에서는 강한 매수세를 형성해, 기존의 패턴과는 상이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외국인의 이러한 패턴변화를 국내 외화유동성개선에 따른 환차익과 국고채의 WGBI(World Government BondIndex)편입기대라는 제도적 측면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기존 포지션의 재구축이라고 볼 경우 매수여력은 약 2조원이 남아있고, WGBI 편입에 따른 기대를 바탕으로한 매수여력은 약 9조원으로 분석돼 외국인의 매수는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보고서는 "현재 시장은 국가간·자산간 안전자산에 쏠린 유동성이 위험선호도 개선으로 다시 재분배되고 있는 과정에 있다"며 "당분간은 현재 나타나고 있는 유동성 효과가 펀더멘털 개선에 따른 자산간 대체효과보다 우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기에 추경변수의 가산으로 인한 장기채 균형스프레드 하향조정도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1~1.5년 구간 매도와 3~5년 구간 매수가 바람직해 보인다"며 "수익률 곡선은 1~2년 구간을 중심으로 단기금리가 상승하고 장기금리가 하락하는 강세 피보팅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본이다.

■4월 채권시장 동향

4월 채권시장은 강세흐름을 이어갔다. 경기회복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추경에 따른 국고채공급규모 확대가 월 초 부담으로 작용하였다. 그러나, 통화완화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금통위의입장을 재확인하고, 외국인과 장기투자기관의 국고채 현선물 매수세를 바탕으로 강세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외국인은 국채선물 시장에서 꾸준히 매수세를 형성해 채권시장 전반의 강세흐름을 이끌었다. 신용리스크 완화로 기간·신용스프레드가 축소 흐름을 이어가는 등 채권시장 전반은 강한 흐름을 보였다.

월 초 펀더멘털 개선 징후와 글로벌 신용경색 완화 속에 내외 금융시장과 더불어 채권시장도안정을 되찾았다. 추경편성에 따른 국고채 발행규모 확대 이후 최초로 시행된 국고채 3년물 입찰이 호조를 보이며 수급 부담을 덜었다. 금통위에서는 기존 금리 인하 효과를 확인하겠다는 의도로 기준금리를 동결하였다. 총재는 최근 경기하강 속도의 둔화세는 인정했으나 향후 경기 전망에 있어서는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금통위 이후 경기에 대한 비관론은 다소 후퇴하였으나 금리인하 여지를 남겨 악재로 받아들이지 않는 양상이었다.

금통위 이후에도 수급부담이 완화되며 강세흐름은 계속되었다. 국고채 3년물에 이어 국고채 5년물 입찰도 원활하게 진행되며 채권시장을 압박하던 수급부담은 해소되었다. 연기금과 보험의 국고채 매수가 계속됨에 따라 채권시장은 증가된 국고채 공급물량을 원만히 소화시키며 수급부담감을 떨치는 모습이었다. 게다가, 추가적으로 증권금융이 약 2~3조원 가량의 국고채 매수의사를 밝혀 매수심리가 한층 더 안정되는 모습이었다.

월말 채권시장은 외국인에게로 주도권이 넘어갔다. 모멘텀 공백 속에 4월 초부터 이어져온 채권금리 하락으로 조정심리가 높아지며 금리하락이 제한되는 듯 보였다. 그러나 외국인이 국채선물 순매수 규모를 늘려가면서 국내 기관의 손절성 매수세를 이끌었다. 외국인들은 가격하락 시 오히려 순매수 규모를 늘려가며 시장을 장악하는 모습이었다. 이에 국내 기관들도 매도세로 맞서며 가격공방전을 보였으나 결국 매수세에 동참하면서 채권시장은 강세를 이어갔다. 1분기 국내 GDP 성장률은 0.1%(QoQ), -4.3%(YoY)로 발표되었으나, 2009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 수정을 통해 알려져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하였다.

■5월 채권시장 전망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와 국내 장기투자기관의 국고채 매입으로 4월 채권시장의 수급구도가 180도 바뀌었다. 추경예산 편성과 그에 따른 국고채 발행규모 확대가 1분기 공급우위의 장세를 유도했으나, 내외 펀더멘털 개선신호가 신용경색을 완화시키고 제도적 변수까지 가세하면서 원화 및 외화 유동성이 채권시장에 강하게 유입되고 있는 것이다.

4월 월간 채권시장 전망에서 우리는 1분기 통화 및 재정정책이 주도하는 장세가 일단락되고 2분기부터 펀더멘털이 주도하는 장세로 넘어갈 것으로 전망하였다. 구체적으로, 2분기 펀더멘털개선의 추세화 여부를 타진하는 가운데 4월은 적정스프레드를 모색하는 쉬는 흐름을 예상하였다. 그러나, 펀더멘털 장세가 도래하기 전에 신용경색 완화가 유동성 장세를 유도하면서 강한흐름을 보이고 있다. 신용완화에 따른 유동성의 힘과 제도개선의 효과를 과소평가 했다는 것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

■채권시장 수급구조 변화
먼저 4월 기관별 국고채 순매수 동향을 살펴보자. 4월(28일 현재) 채권시장에서 기금과 보험은각각 2.65조원과 3,460억원어치 국고채를 순매수하였다. 그리고 외국인은 국고채 현물시장에서 7,030억원 규모로 순매도하였으나, 국채선물시장에서 28,000여 계약을 순매수하였다. 국내장기투자기관과 외국인이 국고채 현선물 시장의 강세를 주도한 것이다.

특히,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가 채권시장 전반의 강세분위기를 주도한 것으로 평가된다. 외국인은 국고채 현물은 매도하는 반면, 선물시장에서는 강한 매수세를 형성하고 있다. 올해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의 대응은 기존의 패턴과는 상이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의 국고채 현선물 매수는 국내 외화유동성 개선과 그에 따른 환차익을 노린 매수와 국고채의 WGBI(World Government Bond Index)편입기대라는 제도적 측면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3~4월 외국인 국고채 현선물 매수의 성격을 명쾌하게 판단할 수는 없을 것이다. 글로벌신용경색 완화 속 기존 원화 및 원화표시 자산 매각분의 재유입과 제도개선 측면이 고르게 반영된 것으로 본다.

먼저, 3~4월 외국인의 국고채 현선물 매수는 원화 강세에 따른 환차익 측면이 부각된 것으로생각한다. 2월말을 기점으로 내외 경제지표가 경기바닥 기대로 확산되면서 글로벌 신용경색이급격하게 풀렸고, 원화 및 원화표시 자산에 요구되던 신용프리미엄이 하락하면서 원화 역시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이에 그간 비중을 낮췄던 원화표시 자산을 되산 것이라고 본다.

3월 이후 외국인의 주식/채권매수는 원화강세에 대한 기대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반면, 차익거래 측면에서의 유입은 유인이 크지 않았다고 본다. 기간별 한-미 금리차, FXswaprate, 그리고 스왑베이시스는 가격측면에서 차익거래를 유인한다. 그러나, 차익거래에 수반되는 CDS 프리미엄이 재정거래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보다 높은 수준(290bp 대)에 있어차익거래 유인은 크지 않았을 것이다.

특히, 주목하는 변수는 국고채의 WGBI 편입이라는 구조적 변수이다. 환차익을 노린 매수는 장세에 영향을 받으나 WGBI 편입은 구조적이고 장기적인 변수이기 때문이다. 현물보다 선물시장에서 매수에 주력하는 것은 아직 제도가 시행되지 않았고, 국채선물 매수의 경우 선물의 저평가까지 수취할 수 있어 선물시장을 통해 매수에 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렇다면, 외국인의 국고채 매수모멘텀 여력은 얼마나 남았을까? 한국물 CDS 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수준까지 하락하기 전까지 차익거래 측면은 무시해도 좋다고 본다. 그리고, 금번 매수가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진행된 원화표시자산의 매각분의 되돌림이라고 본다면, 약 2조원 가량매수 여력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금융위기와 함께 외국인은 국내 국채보유 규모를 약10.12조원 가량 축소(08.5월: 29.89조원- 09.2월: 19.77조원=10.12조원)하였다. 남은 19.77조원은 기존의 차익거래 포지션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3~4월 국고채 현선물 시장에서 약4.1조원(현물: 0.28조원, 선물: 3.8조원)가량 순매수했고, 여기에 CDS 프리미엄 하락분59%(08.10월: 699bp - 09.4월: 287bp)를 고려할 때 약 2조원어치 매수 여력이 남아있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WGBI 편입 모멘텀을 놓고 가정할 경우 외국인의 추가매수 기대는 더욱 커진다. 정부와 금융당국이 2월 26일 발표한‘외화유동성 확충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WGBI 편입시 100억불 내외의 외자유입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만약 외국인의 매수가 WGBI 편입에 기인한것이라면 기대되는 외국인의 국고채 매수는 현재 환율기준으로 약 13조원에 달한다. 매수의 시간배분에 따라 단기 매수강도가 결정되겠으나, 약 9조원 가량의 추가 매수기대가 가능하다.

장세에 의한 측면과 제도적 측면을 단순계산하면 외국인의 국고채 현선물 매수여력은 약 11조원으로 산출할 수 있다. 시간배분의 문제로 인해 단기관점에서 단순 합산은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금융위기 완화에 따른 장세의 안정과 제도적인 측면을 모두 고려할 때 외국인의 매수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추경에 따른 국고채 발행규모 증가분(16.9조원) 흡수에 기여할것이고, 추경변수의 가산으로 인한 장기채 균형스프레드 하향조정도 불가피할 것이다.

국내 장기투자기관의 매수 역시 유동성 관점에서 접근이 가능할 것이다. 특히 연기금의 경우 4월 주식을 매도(1.84조원)하고 채권을 매수(5.15조원)하고 있는데, 이는 작년 9~10월 주식 매수분의 평가익과 그에 따른 자산군별 투자 목표비중 조절에 의한 것으로 여겨진다. 금융가격지표의 변동성 확대로 국민연금은 3월말 투자허용범위를 확대하였으나, 국내 주가지수가 작년 4분기 저점대비 40% 이상 상승하면서 자산군별 투자 목표비율의 조절이 필요했을 것이다.

통상 펀더멘털이 시장을 주도할 경우 자산간 위험프리미엄의 변화로 주식시장 강세는 채권시장의 약세압력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연기금 등 장기투자기관을 매개로 자산별 대체관계가 나타나지 않는 것이다. 자산간 위험선호보다 국가간 위험선호가 우선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은의 유동성 흡수 주목
4월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2개월째 2.0%에서 동결하였다. 경제지표와 내외 금융시장의 안정으로 기준금리 동결예상은 이미 시장에 폭넓게 형성되어 있었고, 금통위의 경기관 변화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었다. 금번 금통위 회의는 명시적인 것과 암묵적인 부분이 다르다고 본다. 명시적으로는 통화완화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최근 금융시장이 빠른 속도로 안정을 되찾고 있고 경제지표 역시 미약하나마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으나, 금번 안정세가 추세화될 지여부가 아직 조심스럽기 때문이다. 일단 표면적으로는 기존의 통화완화 스탠스를 유지한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그러나, 암묵적으로 한은은 시중 유동성 흡수를 모색하고 있다. 한은은 통안증권 발행규모 확대로 대규모 잉여상태를 유지시키던 단기자금시장에서 유동성을 흡수하고 있다. 통화정책을 담당하는 입장에서 경기에 대하여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할 수 밖에 없고, 통화정책 변경이 자칫 금융시장 불안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한 입장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금융시장 및 경기에 대한 기대치 변화를 감안하여 내부적으로는 시중 유동성의 정상화를 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경제를 고려하였을 때 기준금리는 완화적이라는 한은 총재의 발언도 고려해야 할것이다. 3월부터 나타나고 있는 한은의 시중 유동성 흡수를 본격적인 통화긴축으로 보기는 어려울 것이다. 올들어 바뀐 여건을 통화정책에 반영하는 과정이라고 여겨진다. 통안증권 순증발행과 함께 한은도 단기구간 금리 정상화를 언급한 점 또한 이를 반증한다.

최근 나타나고 있는 글로벌 펀더멘털 개선이 현재의 경로를 유지한다는 가정이 깔려있으나, 시중 원화유동성이 풍부한 가운데, 외화유동성 상황이 크게 개선되고 상기 서술한 제도적 지원까지 측면에서 지원하고 있어 향후 통화완화에 대한 요구는 낮아질 것이다. 오히려, 시중 부동자금이 다시 부동산 시장으로 옮겨가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고려 대상이 될 것이다. 아직은 인플레 리스크와 자산가격 상승세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유동성 효과가 기업의 실적과 경제지표에 이전되는 과정을 거치고, 경기의 본격적인 회복이 확인된 이후에 인플레 리스크가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인플레가 높지 않더라도 부동산 등 자산가격이 상승할 경우 경제전반의 불안이 재발하기 때문에 시장의 기대보다 빠른 통화긴축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한은의 유동성 흡수 의지가 투영되며 기준금리를 하회하는 3개월 미만 시장금리가 정상화를 꾀하고있다. 신용경로 회복으로 기간/신용 스프레드가 축소되는 점을 감안하면 단기금리의 상승은 더욱 부각된다.

■펀더멘털보다 유동성
제도적인 측면은 장기간에 걸친 것으로 단기관점에서 금리등락을 유도하는 모멘텀으로 보기 어렵고, 오히려 글로벌 펀더멘털 기대 변화에 따른 신용경로 회복과 그에 따른 유동성 효과가 국내 자산시장 전반의 강세를 유도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외국인의 국내 금융시장 재유입이 얼마나 진행될지 전망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제도적인 측면은 무시하고 CDS 프리미엄을통해 한국물 자산의 매력도를 평가한다면 금융위기 당시 매각분(10.12조원)의 절반 이상은 국내 채권시장에 재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4.1조원 가량 유입되었다. 제도적 측면까지 가세할 경우 기대치는 더욱 커진다.

현재 국내 금융시장 흐름은 글로벌 금융위기 해소에 따른 정상화 과정의 일환으로 본다. 국가간·자산간 안전자산에 쏠린 유동성이 위험선호도 개선으로 다시 재분배되고 있는 과정에 있는것이다. 당분간은 현재 나타나고 있는 유동성 효과가 펀더멘털 개선에 따른 자산간 대체효과보다 우선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주가와 환율은 장기균형에 근접한 것으로 보인다. 200일 이격도를 놓고 볼 때, 주가와 환율은 펀더멘털 기대 변화와 내외 유동성의 재유입이 반영된 장기 균형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볼수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장기균형 수준을 이탈했던 가격이 정상화를 꾀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기간 스프레드는 통화 및 재정정책 모멘텀으로 인해 아직 장기균형 수준보다 높아 보인다. 주가와 환율 등 여타 가격지표의 흐름을 반영해도 장기채의 추가강세 모멘텀은 남아있다고여겨진다.

장단기 스프레드 역시 단기구간과 장기구간의 단절을 보여준다. 아래 [그림]을 통해 확인할 수있듯이 3년 이상 장기구간의 기간 스프레드는 좁혀져 있으나, 아직 1-3년 스프레드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은의 유동성 흡수에 따른 단기금리 상승과 유동성 유입에 따른 장기채강세로 장단기 금리의 단절은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1~1.5년 구간 매도와 3~5년 구간 매수가 바람직해 보인다. 추경 변수로 인한 1-3년 스프레드 확대를 100bp 내외로 설정(2009년1-3년 스프레드 평균: 115.7bp)하고 금번 신용완화에 따른 원화/외화 유동성 유입분을 고려할때 1-3년 스프레드는 50bp 가량 스프레드 축소 모멘텀이 있다고 본다. 수익률 곡선은 1~2년구간을 중심으로 단기금리가 상승하고 장기금리가 하락하는 강세 피보팅이 예상된다.

■5월 금리전망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와 국내 장기투자기관의 국고채 매입으로 4월 채권시장의 수급구도가180도 바뀌었다. 추경예산 편성과 그에 따른 국고채 발행규모 확대가 1분기 공급우위의 장세를유도했으나, 내외 펀더멘털 개선신호가 신용경색을 완화시키고 제도적 변수까지 가세하면서 원화 및 외화 유동성이 채권시장에 강하게 유입되고 있는 것이다. 현재 국내 금융시장 흐름은 글로벌 금융위기 해소에 따른 정상화 과정의 일환으로 본다. 국가간·자산간 안전자산에 쏠린 유동성이 위험선호도 개선으로 다시 재분배되고 있는 과정에 있는 것이다. 당분간은 현재 나타나고 있는 유동성 효과가 펀더멘털 개선에 따른 자산간 대체효과보다 우선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외국인의 국고채 현선물 매수는 국내 외화유동성 개선과 그에 따른 환차익을 노린 매수와 국고채의 WGBI(World Government Bond
Index)편입기대라는 제도적 측면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번 매수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진행된 원화표시자산의 매각분의 되돌림이라고 본다면, 약 2조원 가량 매수 여력이 있다고볼 수 있고, WGBI 편입 모멘텀을 놓고 가정할 경우 약 9조원 가량의 추가 매수기대가 가능하다.

시간배분의 문제로 인해 단기관점에서 단순 합산은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금융위기 완화에 따른 장세의 안정과 제도적인 측면을 모두 고려할 때 외국인의 매수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추경변수의 가산으로 인한 장기채 균형스프레드 하향조정도 불가피할 것이다.
현재 주가와 환율은 장기균형에 근접한 것으로 보인다. 200일 이격도를 놓고 볼 때, 주가와 환율은 펀더멘털 기대 변화와 내외 유동성의 재유입이 반영된 장기 균형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볼수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장기균형 수준을 이탈했던 가격이 정상화를 꾀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기간 스프레드는 통화 및 재정정책 모멘텀으로 인해 아직 장기균형 수준보다 높아 보인다. 주가와 환율 등 여타 가격지표의 흐름을 반영해도 장기채의 추가강세 모멘텀은 남아있다고여겨진다.

한은의 유동성 흡수에 따른 단기금리 상승과 유동성 유입에 따른 장기채 강세로 장단기 금리의단절은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1~1.5년 구간 매도와 3~5년 구간 매수가 바람직해 보인다. 추경 변수로 인한 1-3년 스프레드 확대를 100bp 내외로 설정하고 금번 신용완화에 따른 원화/외화 유동성 유입분을 고려할 때 1-3년 스프레드는 50bp 가량 스프레드 축소 모멘텀이 있다고본다. 수익률 곡선은 1~2년 구간을 중심으로 단기금리가 상승하고 장기금리가 하락하는 강세피보팅이 예상된다. 5월 국고채 3년 금리는 3.2~3.7%, 국고채 5년 금리는 3.8~4.4% 사이의 등락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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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주가는 급락, 빚은 그대로?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이틀 연속 급락하면서 이른바 '빚투' 투자자들의 담보 부담이 커지고 있다. 메모리 수요에 이상징후가 없고 주가가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도 나오지만, 담보 부족이 발생한 계좌는 반등을 기다리기에 앞서 부족분부터 메워야 하는 상황이다. 정해진 기한까지 추가 담보를 납입하거나 대출을 상환하지 못하면 주가 회복 전에 보유 주식이 강제 처분될 수 있기 때문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만2800원(6.35%) 내린 18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도 13만2000원(10.44%) 하락한 113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각각 7.57%, 9.46% 급락한 데 이어 이틀 연속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신용융자와 주식담보대출을 이용한 투자자들의 담보 부담도 커지고 있다. ◆ 주가 급락에 담보비율 하락…납부기한 넘기면 반대매매 문제는 주가가 떨어져도 빌린 돈은 줄어들지 않는다는 점이다. 담보로 잡힌 주식의 가치가 하락하면 대출금 대비 담보비율이 낮아지고, 유지 기준에 미달할 경우 추가 담보 납입이나 대출 상환 요구를 받을 수 있다. 가령 다른 담보 없이 삼성전자 또는 SK하이닉스 한 종목만 담보로 잡혀 있고 대출금이 그대로라면, 담보비율이 150%였던 계좌는 지난 5일 하루 하락만으로 각각 약 138.6%, 135.8%까지 낮아진다. 유지 비율 140%를 적용받는 계좌라면 담보 부족이 발생하는 수준이다. 이자와 비용 등을 제외한 단순 계산으로, 실제 계좌의 담보 상태와는 차이가 있다.예를 들어 삼성전자 주식 1억5000만원어치를 담보로 1억원을 빌린 투자자는 지난 5일 주가가 7.57% 떨어지면서 담보 가치가 약 1억3865만원으로 줄어든다. 증권사가 요구하는 최소 담보 가치가 1억4000만원이라면 하루 만에 약 135만원의 담보 부족이 발생하는 셈이다. 부족분을 제때 채우지 못하면 반대매매로 이어질 수 있다. 증권사들은 담보 부족이 발생한 고객에게 부족 금액과 납입기한을 안내하고 있다. 현금 입금이나 증권 입고, 보유 주식 매매, 신용융자 현금상환 등으로 부족분을 해소할 수 있지만, 기한까지 해결하지 못하면 반대매매가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AI 인포그래픽=양태훈 기자] 추가 자금을 마련하는 동안 주가가 더 떨어지면 부담이 이어질 수 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고객의 추가 납입 여력과 담보가치가 동시에 낮아질 수 있는 만큼 관련 계좌를 면밀히 관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신용융자 잔액은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5일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28조7715억원으로 전날보다 1269억원(0.44%) 증가했다. 같은 날 위탁매매 미수금 관련 반대매매 체결액은 약 84억2000만원으로, 이달 4일 약 39억원의 두 배를 웃돌았다. 이에 정부는 반대매매가 추가적인 주가 하락을 부르는 악순환을 차단하기 위해 오는 9일부터 3개월간 증권사의 신용융자 담보비율 140% 유지 의무를 면제하기로 했다. 주가 급락에 따른 일시적인 담보 부족이 대규모 강제매도로 이어지는 상황을 완화하려는 조치다. 다만 규제 완화가 모든 계좌의 반대매매 중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구체적인 담보 유지 기준과 적용 대상, 기존 담보 부족 계좌의 처리 방식 등은 증권사별 시행 방안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이번 조치는 신용융자에 대한 담보비율 유지 의무 면제로, 주식담보대출 등 다른 대출까지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볼 수는 없다. 증권사들은 정부 발표 직후 내부 검토에 착수했으며, 구체적인 적용 방안과 기존 계좌에 미치는 영향은 검토 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담보부족 고객의 단기 반대매매 가능성이 낮아졌다"면서도 "다만 반대매매가 과도하게 일어나면 오히려 주가가 더 하락할 가능성도 높다. 주가 급락과 강제매도가 맞물려 하락세를 심화시키는 상황을 경계할 필요는 있다"라고 전했다. ◆ 메모리 업황은 견조하다는 평가…반등까지 버틸 여력이 변수 반도체 업황에 대해서는 최근 주가 하락이 기업의 기초체력에 비해 과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의 미주 영업·마케팅 채널을 점검한 결과 당장 메모리 수요에 이상징후는 감지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규제 우려 역시 수요 감소보다는 건설 지역 변경에 따른 불확실성에 가깝다는 진단이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2027년 예상 순자산 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R) 각각 1.13배, 1.00배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현 주가 수준에서는 향후 상승에 대한 기대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고, 잠재적 위험보다 기대수익에 압도적으로 무게가 실린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도 이번 급락이 반도체 업황 자체의 악화보다는 미국의 정책 불확실성과 수급 충격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민주당의 AI 산업 규제 강화 우려와 헤지펀드 청산 등이 기술주 전반의 하락을 부추겼다는 설명이다. [AI 인포그래픽=양태훈 기자] 조수홍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민주당 역시 중국과의 AI 패권 경쟁을 중시하는 만큼 데이터센터 건설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미국 내 투자가 지연되더라도 동맹국 데이터센터를 활용한 연산 수요가 유지될 수 있어, 정책 우려가 과도했다는 점이 확인되면 시장도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곧바로 주가 반등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iM증권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연말까지 저점을 높이더라도 내년 상반기에는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내년 하반기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협의와 장기공급계약의 이익 방어력이 확인돼야 본격적인 재평가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AI 관련 기술주 역시 주가 회복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한투자증권은 AI 산업이 고성장 국면에 있지만 관련 기업들의 현금흐름이 적자인 데다 추가 자금 조달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성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근본적으로 AI 기업들과 빅테크들의 현금흐름 개선 단서가 입증되기 전에는 악순환이 끊어지기 어려워보인다"라며 "시장은 3분기 실적 시즌에서 이 단서를 확보하는데 실패했다. 4분기 실적 시즌까지는 가야한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2026-11-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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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사업 용적률 1.2배 허용한다더니…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정부와 여당이 민간 재개발·재건축사업의 용적률(대지면적 대비 건축물 연면적) 인센티브를 법적 상한의 1.2배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두고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연내 통과가 기대됐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의 처리가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여기에 이재명 대통령이 민간 정비사업의 부정부패 가능성을 지적하며 공공 정비사업 확대를 언급하면서 정부의 민간 정비사업 지원 기조가 약화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법적 상한의 1.2배까지 용적률을 높이는 방안은 이미 큰 틀에서 합의가 이뤄진 만큼 제도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추가적인 요건과 제한이 붙을 수 있어 실제 정비사업 현장에서 사업성 개선 효과가 폭넓게 나타나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 민간 정비사업 용적률 상향, 합의 됐지만 실제 법안 통과는 미지수   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민간 재개발·재건축사업의 용적률을 법적 상한 1.2배까지 부여하도록 하는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 마련이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실제 법안 개정도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AI일러스트=이동훈 선임기자] 민간 정비사업에 대한 용적률 인센티브 확대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윤덕 전 국토교통부 장관 간 협의의 결과물로 평가된다. 오 시장과 김 전 장관은 지난해 10·15 대책으로 서울 전역이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위축된 민간 정비사업을 활성화하고 서울의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를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서울시는 민간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10대 개선 과제'를 국토부에 제시했다. 국토부는 이 가운데 8개 과제를 수용했으며, 나머지 과제 중 하나인 법적 상한의 1.2배까지 용적률을 허용하는 방안을 놓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국토부가 특별법에 따라 추진하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에 법적 상한의 최대 1.4배, 공공재개발 사업에는 최대 1.3배의 용적률을 적용하는 점을 들어 민간 정비사업에도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다. 이에 따라 민간 재개발·재건축사업에도 법적 상한의 1.2배 또는 1.3배까지 용적률을 추가로 허용해 줄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국토부는 용적률 1.2배 방안을 최종 선택해 여당과의 협의 과정에 있으며 이를 포함한 도정법 개정안을 마련하고 있는 상태다. 이 제도가 확정되면 법적 상한 용적률이 300%인 서울시내 3종 일반주거지역에서는 360%까지 용적률을 늘릴 수 있으며 2종 일반주거지역의 용적률은 250%에서 300%까지 받게 된다.  서울시 추산에 따르면 민간 정비사업 용적률이 법적 상한의 1.2배로 높아지면 2031년까지 약 4만3000가구의 추가 공급이 가능하다. 이 경우 정비사업을 통한 주택 순증 물량은 기존 목표인 8만7000가구에서 13만가구 수준으로 늘어난다. 서울시 관계자는 "용적률 법적 상한 1.2배 상향이 모든 사업장에서 가능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적용 가능한 사업장을 시뮬레이션 한 결과 이같이 추산된다"고 말했다. 시는 2031년까지 31만 가구의 정비사업 주택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용적률 상향이 이뤄지면 단순계산시 35만가구 착공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다만 법안 처리 과정에서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개정안의 방향성은 마련됐지만 국토부와 여권에서 법안 처리에 신중을 기한다는 입장이라서다. 실제 홍지선 국토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서울 상계2구역 재개발사업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용적률을 1.2배까지 높이는 방안에 대해 "서울시와 도시정비법처럼 바로 풀 수 있는 문제부터 협력하겠다"면서 "서울시와 실무 협의를 하고 있고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는 국토부와의 실무협의에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지만 이번 도정법 개정안은 국토부가 아닌 여당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안으로 알고 있으며 이에 따라 서울시보다 야당과의 협의가 우선시 될 것"이라며 "세부적인 개정안 내용에 대해 서울시의 검토를 요청하는 경우가 아직 없었고 단지 서울시의 요청사항만 국토부에 전달된 상태"라고 말했다.  ◆ 與 지역별 차등적용 등 추가 조건 내놔…대통령 비판 인식도 통과 변수 이미 방향성이 확정됐음에도 정부와 여당이 법안 처리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서울시는 "서울시 입장은 이미 전달한 만큼 개정안 처리를 신속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기대했던 연내 국회 통과가 어려울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질적으로 법안 개정에 시간이 소요될 사안도 발생했다. 당정협의 과정에서 여권의 추가 사항이 거론되고 있어서다. 먼저 지역별 차등적용이다. 강남·서초·송파구의 강남3구와 용산구의 민간정비사업은 용적률 추가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이다. 또 늘어난 용적률로는 전용면적 59㎡ 이하 주택만 짓도록 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아울러 늘어나는 용적률의 50%를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것에 대해 예외를 주지 못하도록 명확히 하는 것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일단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여당에서 요구하는 추가 사안은 서울시가 고려했던 사안은 아니기 때문에 내부 검토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시간 추가 소요와 진통을 예상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 부분은 서울시가 크게 반대할 사안은 아닌 만큼 개정안 통과를 크게 늦출 요인이 아니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용적률 인센티브는 사업성 증대가 절실한 비도심 강북지역에 중점적으로 배정할 수 있고 또 강남권 등 인기지역에서는 재건축 이후 사업성까지 고려해 고밀 재건축을 크게 반기는 상황은 아니기 때문이란 게 업계의 분석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의 요구 사항인 재개발 임대주택 공급 완화는 받아들여지지 않을 전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내 통과 가능성을 조심스레 예측하면서도 막판 진통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이재명 정부출범 이후 사안마다 극한대립에 빠진 서울시와 국토부의 관계 때문이다. 협의 과정도 순탄치 않다. 오세훈 시장은 홍 장관과의 빠른 만남을 원한다고 말했지만 홍지선 장관은 실무협의부터 마무리한 다음 만남을 공식화한 상태다. 도정법 개정 사례도 마찬가지다. 국토부는 '서울시의 답변을 기다린다'고 말한 반면 서울시는 국토부가 도정법 개정에 대해 시 의견을 요청한 사례가 없었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지난 4일 이재명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재개발 사업장을 찾아 공공 재개발을 강조하고 민간 정비사업을 비판한 점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공공재개발은 빠르게 추진할 수 있는데 민간정비사업은 부정 부패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이 대통령이 민간 정비사업을 악마화한다고 비판했다. 시장 전문가는 "대통령이 맞대 놓고 민간 정비사업을 비판했는데 여권이 민간 정비사업을 지원하는 법안 개정이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이재명 정부의 정비사업에 대한 방향성은 국정과제에도 명시돼 있는 '공공성 강화'며 민간 정비사업에 대한 대통령의 언급도 있는 만큼 국회나 정부의 제도 개선에 일정부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2026-11-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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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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