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윤식 애널리스트는 30일 "1/4분기 실적은 저조하지만 당초 예상을 소폭 상회하는 양호한 성과"라며 "2/4분기 영업이익은 1720억원으로 1/4분기에 비해 79% 증가하고 영업마진도 8.2%로 향상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신 애널리스트는 "고가 원재료가 4월이면 모두 소진되고 5월부터 저가에 구입한 원재료가 투입되기 때문에 마진이 회복될 것"이라며 "봄철 성수기 도래, 각국의 재정지출 확대로 인한 공공공사의 증가 등으로 2/4분기 이후 출하도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지난 27일 현재 당진 고로 1기의 공정률은 87.6%이고 고로 2기는 24.5%로 종합공정률 68.3%를 나타내고 있다. 당초 계획 대비 103%의 달성률이다. 고로 1기는 내년 1월2일 화입(火入)하여 본격적으로 쇳물을 생산할 예정이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1분기 실적 저조하나 당초 예상을 소폭 상회하는 양호한 성과
현대제철의 1분기 영업이익은 959억원으로 전분기와 전년동기에 비해 각각 53%,
57% 감소하여 저조했으나 당초 예상 실적(당사 추정치 831억원)을 소폭 상회했기
때문에 양호한 실적이라고 평가된다.
현대제철의 1분기 제품판매량은 210만톤에 그쳤다. 전분기에 비해서는 2.4% 증가
했지만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24% 감소한 수량이다. 수요가 전반적으로 부진했는데
특히 H형강 판매량은 41만톤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28% 감소했고 열연 판매량은
49만톤으로 41%나 줄었다. 가동률 하락으로 고정비 부담이 증대된 가운데 고가 원
재료 재고가 투입되어 마진이 축소되었다. 그러나 철근과 일반형강의 경우 극심한
내수 부진을 수출 확대로 대응하여 가동률 급락을 막을 수 있었다. 봉형강 부문의
흑자를 열연부문의 적자가 상쇄하는 이익구조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투자세액공제로 법인세 환급, 1분기 순이익 515억원
1분기 경상이익은 53억원에 그쳤다. 환율상승으로 882억원의 외환수지 적자가 커
졌고 차입금 증가로 순금융비용도 310억원으로 늘었기 때문이다. 한편 고로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로 법인세가 환급되어 순이익은 515억원에 달했다.
고가 재고 부담 완화와 출하 증가로 2분기 이후 실적 회복될 전망
1분기 실적을 반영하여 분기와 연간 수익 추정치를 크게 수정하지 않았다. 1분기 실적이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았고 향후 실적도 당초 예상 대로 전개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메리츠증권은 2분기 영업이익이 1,720억원으로 1분기에 비해 79% 증가하고 영업마진도 8.2%로 향상될 것으로 추정한다.
먼저 고가 원재료가 4월이면 모두 소진되고 5월부터 저가에 구입한 원재료가 투입되기 때문에 마진이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1월을 최저점으로 출하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러한 추세가 2분기 이후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봄철 성수기 도래, 각국의 재정지출 확대로 인한 공공공사의 증가 등이 출하 증가의 배경이 될 것이다. 이에 따라 현대제철의 2분기 제품판매량은 242만톤으로 1분기에 비해 1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초부터 고로 1기 가동, 후판은 금년 11월, C열연은 내년 9월 완공.
현대제철에 의하면 금년 4월 27일 현재 당진 고로 1기의 공정률은 87.6%이고 고로 2기는 24.5%로 종합공정률 68.3%를 나타내고 있다. 당초 계획 대비 103%의 달성률이다. 고로 1기는 2010년 1월 2일, 화입(火入)하여 본격적으로 쇳물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미 고로 1기를 가동할 만한 원재료는 장기 계약으로 확보되었다.
고로 하공정으로 연결된 후판 공장(연산 150만톤)은 금년 11월에 완공된다. 그리고 C열연(연산 350만톤)은 내년 10월부터 상업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고로가 완공되면 B열연의 원가부담도 완화되기 때문에 가동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2010년에는 A열연을 제외한 일반(B+C) 열연강판만 300만톤 생산되고 후판도 105만톤 생산될 것으로 추정된다. 2012년에는 B+C열연의 생산량이 600만톤, 후판 생산량이 150만톤으로 늘어날 것이다.
목표주가 상향 조정, 매수 의견 유지
현대제철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 1) 2분기부터 영업실적 회복이 예상되고, 2) 하반기 이후 성장성 프리미엄이 부여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 3월초 이후 주가가 크게 상승했지만 경쟁사 대비 여전히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표 3). 따라서 목표 배수를 PER 12배, PBR 1배 수준으로 높여 6개월 목표주가를 65,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