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월 후의 돼지고기 가격을 나타내는 돈육선물 5월물 가격이 지난 22일 5115원에서 전일 4230원으로 마감, 1주일 사이 17%가 넘는 급락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중 돼지고기의 현물 가격도 4%에 이르는 하락세를 보여 현ㆍ선물가격이 함께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돼지독감의 발생에 따라 돈육 수요 감소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가격변동은 돼지독감 확산여부와 밀접한 관계를 가질 것"이라 고 설명했다.
또한 돈육선물 거래량도 급증세다. 일평균 20톤 정도에 머물렀던 돈육선물 거래량도 최근 급증하고 있는데, 돼지독감 발병설이 최초로 알려진 지난 24일 거래량 314톤은 돈육 선물 상장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존 최고 거래량은 작년 7월 23일의 284톤이었다.
이는 가격 변동성 확대에 따른 거래량 증가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거래소에서는 상품가격변동의 위험헤지수단으로써 상품선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승철 KRX 파생마케팅팀장은 "이번과 같이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상품에 대한 가격변동위험을 대비하기 위한 것이 상품선물의 특징"이라며 "축산업계 등에서는 아직도 돈육선물을 낯설고 어려운 것으로 인식하는 사례가 많지만 이번을 계기로 돈육선물 등 상품선물의 중요성과 활용에 대해 금융업계는 물론 축산업계에서도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돈육선물이란 지난 2008년 7월21일, 국내 최초로 상장한 농축산물관련 상품선물이며, 돈육선물 1계약은 돼지지육 1000Kg에 해당한다. 만기일에 실물인수도가 아닌 현금결제(계약금액과 최종가격의 차액을 정산)하는 상품이며, 만기일 이전에 반대매매를 통한 청산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