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주택가격은 여전히 큰 폭으로 하락했으나 그 폭은 16개월 만에 처음으로 줄어들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컨퍼런스보드는 4월 소비자신뢰지수가 39.2로 12.3포인트 상승해 예상치인 30.0을 크게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해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편 전월의 결과는 26.0에서 26.9로 수정됐다.
이날 발표된 신뢰지수는 여전히 약한 수준이긴 하지만 역시 경기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음을 시사했다는 지적이다.
향후 6개월간의 경제 활동에 대한 전망을 가늠하게 하는 소비자기대지수는 전월의 30.2에서 49.5로 급등했고, 소비자들의 경제 현황에 대한 평가를 측정하는 소비자평가지수 역시 21.9에서 23.7로 상승했다.
또 S&P/케이스-실러의 2월 20개 주요도시 주택가격지수는 전년동월비 18.63% 하락해, 예상치인 18.8% 하락이나 전월의 19.0% 하락률 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동월비 하락 폭이 완만해진 것은 16개월 만에 처음이다. 하지만 절반 정도의 도시에서는 주택가격 하락 폭이 지난 1월보다 더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가격은 전월 대비로 2.2% 하락해 31개월 연속 떨어졌다. 지난 1월엔 2.8% 하락하면서 사상 최대 낙폭을 기록한 바 있으나 2월에는 낙폭이 줄어들었다.
지역별 전년동월비 하락률의 경우 라스베이거스와 샌프란시스코에서 30% 이상 급락했고, 마이애미와 로스앤젤레스 그리고 샌디에이고에서도 20% 이상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