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후쿠다 게이지 WHO 사무총장 대리는 기자들에게 "큰 변화가 없는 한 현재의 '레벨 4' 경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멕시코에서 발생한 감염자만 유독 증세가 심한 것에 대해서는 아직 딱히 설명할 길이 없다면서, 더구나 이번 돼지독감의 기원에대해서도 섣부르게 판단하기에는 이른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은 이번 인플루엔자 감염자 수가 68명으로 증가한 가운데 캘리포니아에서 3명, 텍사스에서 2명 등 모두 5명이 병원에 입원했으며,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소식이다.
미국 질병통제및예방센터의 관계자는 매년 3만 6000명이 독감으로 사망하고 있으며, 이번 독감으로도 분명히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당국자는 과연 이번 인플루엔자에 '돼지'라는 명칭을 부여해야 하는 지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
미국 국토안전부 장관과 농업부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인플루엔자에 대해 'H1N1 바이러스'란 표현을 반복해서 사용하면서 '돼지'란 표현을 사용하지 않았다.
특히 농업부장관은 "이번 질병은 음식물에서 나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돼지독감'이라고 부르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도 '돼지 독감'이라고 부르지 않고 '멕시코 독감(Mexico flu)'이라고 명칭을 바꿔 부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