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의 씨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증자 요구에 따른 불확실성이 증대되면서 국내증시 급락과 환율 상승이 동시에 진행되는 흐름이다.
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 21분 현재 1358.00/30원으로 전날보다 14.60/9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5월물은 1356.90원으로 전날보다 13.90원 상승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오후 들어 국내증시가 미국발 금융불안감에 급락세를 보이자 환율은 이에 반응하며 1360원대 돌파를 시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때 1358.30원까지 장중 고점을 높였다.
WSJ(월스트리트저널)는 소식통을 인용해 '스트레스 테스트'의 예비 결과 특히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수십억 달러의 자본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고 이 보도는 국내증시와 외환시장에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양상이다.
코스피지수는 1310선으로 내려앉으면서 2%가 넘게 하락하고 있다. 외국인들도 코스닥 시장을 합쳐 300억원이 넘는 순매도로 돌아서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금융불안으로 인해 환율은 달러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중은행 딜러는 "증시나 환율이 돌발 악재에 반응하고 있다"며 "1360선 부근에서는 매도세가 좀 있고 증시도 더 빠지지 않아 추가 급등할 상황은 아니지만 고점이 높아지고 있어 돌발 변수에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