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주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8일 LG화학 보고서를 통해 "중국 수입 수요 증가와 저가 원재료 투입, 원화약세 등으로 시장 전망치를 대폭 상회하는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2/4분기 이후에는 2차전지와 같은 비화학부문의 선전도 기대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
■ 1분기 실적, 중국 수입수요 증가와 저가 원재료 투입, 원화약세 등으로 Surprise!
1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대폭 상회했다. 전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화학부문에서 3,155억원의 영업이익를 기록한 덕분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각각 4.1%, 182.9% 증가한 2조 9,320억원, 4,165억원에 이르렀다. 매출액 증가는 원/달러 환율 상승 (+4.0% QoQ), 폴리올레핀과 ABS, PVC의 출하증가 때문이다. 전기 대비 영업이익이 급증한 이유는 원재료 투입가격 하락 (원화환산기준 -47.4% QoQ), PE/PP와 같은 폴리올레핀 제품의 가격 강세(원화환산기준 ASP +6~13% QoQ), 전분기 인식되었던 재고평가손실 (1,870억원)이 제품가격 상승으로 환입효과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2분기 실적은 투입원재료가격 하락, 재고평가손실 환입, 환율급등과 같은 요인이 사라지므로 1분기 수준을 상회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다만 1분기에는 1월 가동률이 다소 낮았으나 2분기는 4월부터 가동률이 최고 수준이며,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출하 증가로 3,153억원의 영업이익을 예상한다.
■ 정보전자소재, 1분기는 편광판 매출액과 이익이 예상보다 호조, 전지는 원재료 하락 덕 봄
1) 1분기 정보전자소재 부문의 영업마진은 12.9%로 2008년 연간 수준인 16.7%를 하회하기는 하나 전년동기의 13.0%에 유사한 수준을 달성했다. 편광판이 포함된 광학소재 매출액 은 전기대비 14.3% 증가했다. 1~3월 월별 환율 급등 효과도 큰 것으로 보이나 엔화강세로 주요 원재료(TAC 등)비 부담이 증가하여 마진은 전년연간 수준(15% 추정)을 하회한다. 2) 2차전지 부문에서는 ASP(달러기준 -15.8% QoQ)하락보다 매출감소(-11.4% QoQ)폭이 더 작았다. 출하량도 10%이상 감소했음에도 월별 환율 급등 효과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 2차전지 부문의 영업마진은 12%를 상회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 부문 역시 원재료인 코발트 가격하락 효과(-30.5% QoQ)가 컸다.
■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5,000원으로 상향
LG화학에 대해 매수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143,000원에서 155,000원으로 상향한다. 목표주가는 12개월 forward EPS 13,510원에 시장 PER과 글로벌 화학기업의 시장대비 상대 PER 0.85배를 고려한 11.5배를 적용했다. 동사의 사업군 중 1분기는 화학부문의 이익이 급증하였고, 2분기 이후는 2차전지와 같은 비화학부문의 선전이 예상된다. 화학부문 내에서도 1분기에는 폴리올레핀이 3월 이후는 ABS, 4월 현재는 PVC 강세 및 합성고무 회복 등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여 특정 제품 사이클에 따른 이익의 변동성이 매우 낮으며 이는 국내 화학업계에서 독보적이라는 점을 고려하여 업종 top pick을 유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