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유로존의 거시지표들이 경기 회복을 시사하는 내용이거나 미국 증시가 다시 랠리를 이어갈 경우 위험보유 성향이 더 강화되면서 달러/유로에 추가 상승 탄력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담에서 경기회복이 올해 시작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 것도 위험 자산에 대한 선호도를 높일 수 있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이런 배경 하에 월가 외환 전문가들은 이번주 달러/유로가 1.34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란 전망을 제기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7일 전했다.
뱅크오브뉴욕멜론의 외환전략가인 사마르짓 샹카(Samarjit Shankar)는 "시장 참가자들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 속에 위험자산 투자를 시작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경우 달러화 매력이가 약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번주 미국에서 대형 재료들이 대기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다.
이들 재료가 부정적인 결과를 보일 경우 위험 선호도를 약화시켜 유로화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을 출회시킬 수 있다는 지적으로, 이 경우 달러/유로가 1.30달러로 밀릴 가능성도 있다고 WSJ는 지적했다.
이에 따라 위험보유성향과 밀접한 상관성을 보이고 있는 유럽과 미국의 증시 움직임에 이목이 집중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거시지표 관련해서는 유로존 4월 경기신뢰지수와 미국 미시건대 4월 소비자신뢰지수 그리고 1/4분기 고용비용지수의 결과가 주목되며, 특히 미국에서는 1/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발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개최가 예정되어 있다.
또 5월 4일 공식 발표된 스트레스테스트(stress test) 결과도 큰 우려 사항 중 하나이며, 크라이슬러와 제너럴모터스의 파산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도 이번주 외환시장을 움직일만한 주요 재료.
글로벌포렉스트레이딩의 외환 전략가인 보리스 슐로스버그(Boris Schlossberg)는 “시장에서는 경기침체 최악의 순간은 이미 지났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그러나 자동차 업체들의 파산과 이에 따른 대량 실업자 양산은 2차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를 높일 수 있다”는 경고를 제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