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외신들은 24일(현지시간) 회담 참석자들이 경기 회복이 시작됐는지 확신하는 것은 아니지만, 글로벌 경기가 침체 국면에서 빠져나오고 있을 것이란 기대감을 표명함과 동시에 대형 금융기관들의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면서 이 같이 전했다.
G7 당국자들은 경기회복이 올해 하반기에 시작될 것으로 점치고 있긴 하지만, 이 전망에 대한 확신은 약한 편이며 글로벌 경기가 여전히 악화될 위험도 있을 것이란 데 동의했다.
이날 G7 대표들은 공동성명서를 통해 "계속 경제 전망이 취약하고 하방 위험이 지속되고 있지만, 경제 활동은 올해 후반부터 회복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번 성명서는 “최근의 거시지표들은 경기둔화 속도가 둔화됐으며 안정화 조짐이 일부 나타나고 있음을 시사한다”는 내용도 담았다.
티모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우리가 경기회복 기대에 다소 고무되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지난 가을 초에 시작된 글로벌 경기 침체로부터 벗어나고 있다는 결론에는 아직 도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번 G7 성명서의 기조는 2009년 전 기간 동안 글로벌 경기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경고함과 동시에 안정화 조짐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었던 지난 2월에 비해 비관적 어조가 다소 약화됐음을 시사한다.
한편 이번에 G7은 성명서에서 “각국은 대출 회복과 유동성 지원 그리고 금융기관들에 대한 자본 투입과 예금자 보호 그리고 부실자산 처리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면서, "또 시스템상 중요한 금융기관들의 건전성을 보장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란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요사노 가오루 일본 재무상은 안정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는 확신은 없지만 G7 성명서에서 세계 경기침체의 최악의 국면이 지나고 있을 것이란 인식이 간접적으로 반영됐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대출부실과 경기침체의 원흉으로 지목받고 있는 부실자산 제거를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데도 의견을 모았다.
캐나다 재무장관인 짐 플래허티(Jim Flaherty)는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한 미국과 영국의 노력에 환영의 뜻을 표하면서 우리가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성명서 내용이 대부분 은행권 문제에 집중되면서, 외환시장에 대한 언급은 "과도한 변동성과 무질서한 환율 움직임을 피해야 할 것"이며, "시장을 예의 주시하고 필요할 경우 협력할 것"이란 지난 2월의 기조를 고수했다.
또 이번 성명서는 G20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이제는 다수 국가들이 세계경제에서 주된 역할을 하게 되었다"고 지적하고, "중국이 계속 보다 유연한 환율로의 이행을 지속할 것이란 약속을 환영하며, 이것이 '런민비'의 실효 가치의 상승으로 이어지고 중국과 세계경제의 균형있는 발전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